정말 어의없고 불쾌한 일을 겪고 어디다 하소연 할까하다가 첨으로 톡톡에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부산해운대에 거주하는 핸드폰대리점을 운영하는 30대의 남성입니다.
다들 금수복국! 아시죠? 아주 유명한 복국집이죠.
7월16일 오후 8시30분경 저희 아내와 같이 저녁을 멀 먹을까 고민하다가
복국을 선택하게되었습니다.저희 와이프도 미용실을 운영하는지라
식사때를 거의 놓치고 이렇게 외식을 할때가 많습니다.
해운대금수복국~정말 유명한 곳입니다.
아내와 복국 2개를 시키고 늦은 저녁이라 허겁지겁 먹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아내의 복국에서 먼가 나왔다면서 조그만 소리로 이야기했습니다.
새끼손가락 두마디만한 구더기같이 생긴 벌레였습니다.
아내는 복껍데기색깔과 비슷하다보니 건더기를 다 건져먹은 후였습니다.
종업원을 불렀죠.아주 조용히 다른 손님들이 들을까~조심스레 얘기했습니다.
"아줌마~이게 멍미?"
종업원 아주머니는 당황하며 팀장을 불렀습니다.
팀장도 당황하며 오더니 죄송하다고 사과하더군요.
같이 장사하는 입장이라 좋은게 좋은거다싶어 조용히 넘어갔습니다.
보통 이런일이 있으면 사과를 했더라도 커피라도 한잔 가져와서
다시 사과하는게 맞다 생각했는데 종업원들은 힐끗거리며 웃기만하더군요.
정말 불쾌하고 어의없었습니다.식사도 마치지않고 아내의 성화에
나와버렸습니다.
카운터에가서 계산하면서 와이프가 화가 났는지 한마디하더군요.
"벌레 잘먹고 갑니다"
그러자 종업원왈
"요즘 미나리에 약을 못치게해서...."
이런 미친~ 어의가 없었습니다.
원래 미나리에 거머리도 붙어있는거 아닌가요?
물에만 나둬도 알아서 크는 미나리에 약을 못친다니...
금수복국~전국적으로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 유명한 복국집에서
손님에게 이런 대우를 하다니 정말 말이 안나옵니다.
돈을 깍아달라는것도 안내겠다는것도 아닙니다.
다만 음식점에서 날파리나 잡벌레가 아닌 구더기나 거머리같은
그런 커다란 벌레가 나왔음에도 죄송하단 말한마디에 끝내려는 무책임한
행동! 조용히 계산하고나와 집으로가는길에 생각해보니
정말정말 기분 나쁘더군요.미나리에 약을 못친다니.......
아내는 지금 변기통을 붙잡고 뱃속의 다른 벌레들을 꺼내는 중이랍니다 ㅡ.ㅡ;
머라 위로를 해줄까요? ㅋㅋ
내꺼에는 안나왔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
하여간 무책임한 금수복국~ 다시는 안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