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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모 경찰학원 학생분들.

법대생 |2009.07.18 05:01
조회 1,063 |추천 0

안녕하세요.

전 s대 법학과를 재학중인 21살 女 입니다.

수원역에 있는 모 경찰학원을 현재 다니고 있는데요...

너무하시는것 같아서 이렇게 한명이라도 좀 봐달라는 마음으로

글을씁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등학교 2학년때 학원을 등록했지만, 너무너무너무너무 놀고싶었기 때문에

학원은 멀리하고 팔달문을 가까이 했습니다.  윙크

이년 뒤,

대학교에 입학을 하게 됐습니다.

저는 항상 시트콤 논스톱의 대학생활을 꿈꿔왔습니다.

실세는 알고 있었지만 이정도로 심할줄은 정말 상상조차 할수 없었습니다...ㅠㅠㅠ

 

입학을 하기 전 동기들과 모임을 가지면서 친구도 많이 사귀어서

입학을 하면 정말 너무 재밌을것이라는 갖은 상상을 하며

하루하루 손꼽아가며 입학날짜를 기다리곤했습니다.

다른학교는 모르겠지만...

우리학교는 왜이리 심한지............

( 다른학교도 그런가요?ㅠㅠㅠㅠ 술....................ㅠㅠㅠ)

 

재밌어도 술 재미없어도 술  즐거워도 술 화가나도 술 슬퍼도 술 우울해도 술 잠안와도 술 심심하면 술 짜증나도 술 시험못봐도 술 잘봐도 술 끝나도 술

( 술............술뿐이더군여...ㅠㅠ )

 

매일을 술술술술술술로 지새우며 어느덧 1학기가 어물쩡 지나가고 방학이 되면서

학원을 다시 다녀야 겠다고 다짐했지만.

그래요.........................

우린 어리잔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리뒹굴 저리뒹굴 켈빈(수영장), 바다, 놀자, 문화생활을 즐기다보니

허...

2학기 시작...

이런식으로 1년을 보내버렸습니다...ㅠㅠ

 

( 어맛!!!!!!!!!!!!!!!!!!!!!!!!!!!!!!!!!  '0'

정말 서론이 기네여 ㅠㅠㅠㅠㅠㅠ 죄송합니다..ㅠ.ㅠ )

 

2학년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공부를 열심히 해보겠다며

학원에 나가게 됐습니다.

 

첫인상이 중요한지라 아침 7시부터 일어나서 꽃단장에 들어갔습니다ㅠㅠ

평소에 안그리던 언더까지 그려가면서 (예뻐보이고싶어서...)

그렇게 학원에 나갔는데...

사람들이... 저를 너무 이상하게 쳐다보는 것이였죠...

다른 분들은

트레이닝 복을 입으시고 하품을 하시면서 자습실에서 나오시고... 다 슬리퍼 착용...

거기다가 모두가 다 민낯...................................

(나는 짧은 바지에 구두...신고... 화장... 이런애 저밖에 없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허...

정말 외로웠어요 ㅠㅠ 너무 이상하게 쳐다보시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찌할바를 모르겠고... 강의실은 어디인지 모르겠고....ㅠㅠㅠ 아 오또케 ㅠㅠ

 

10시 수업이 시작되고 1시에 끝이 났는데

앗... 도시락...

다들 도시락을 꺼내서 밥을 드시는 거예요 ㅠㅠ

옹기종기 모여서...........................................................

게다가 한x도시락을 드시는 남자분들은 저한테 피식하면서 무시하는 듯한 눈빛을...

보내주셨죠..............................

나... 나 어쩌지 ㅠㅠ

아 밑에 내려가서 먹어야 하나? 아 먹지말까? ㅠㅠ 아 어쩌지...

하고 있는 찰라...

 

급히 친구한테 구조요청을 했지만... 친구는 딥슬립 중이고 ㅠㅠㅠㅠㅠㅠㅠ

( ㅁ넝미ㅏㅓㅡㄷ이ㅏ므니;ㅏ리;ㄴ으악!!!!!!!! )

저는 그길로 뛰쳐나와

겜방으로 향했어요...

라면냄시... 햄버거냄시...핫바냄시...

악!!!!!!!!!!!!!!! 배고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여자 혼자 시켜먹긴 뭐해서... 그냥 쫄쫄 굶었어욧 ㅠㅠ )

 

2시반 수업시작.

문제풀이 시간이라 열심히 문제를 풀고 있는데,

선생님께서 조용히 다가오셔서는 제 프린트에

( 공부열심히해 꿋꿋히 열심히 하는거다! )

라고 적어주시곤 유유히 사라지셨습니다...

왜이리 눈물이 나는걸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꿋꿋히 열심히.... 네에... 혼자 공부 열심히 할께요!ㅠㅠ

 

수업이 끝나고 저는 집에 가기위해 버스정류장으로 옮겨써염

룰루랄라♬ 집에간다 꺄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런 마음으로 도착하게 되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여성 두분이서...

" 야... 아까 걔 뭐야? 아직 분위기 파악 안됐나봐... 시험 얼마 안남았는데 뭐야?"

" 처음와서 그렇겠지 적응 안됐겟지 "

" 구두소리 정말 듣기 싫더라... 구두를 신고오면 어쩌라는 거야 "

 

아쒜떠뻑................. 쒜떠뻑......................오마이갓.....주여.........아버지.........

구두가 왜요 왜요 왜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요!!!!!!!!!!!!!!!!!!!!!!!!!!!!!!!!!!!!! 왜인가요!!!!!!!!!!!!!!!!!!!!!!!!!!!!!!!!!!!!!!!!!!!!!!!!!!!!!!!!!

구두 신으면 죄인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셤 얼마 안남은신것은 알지만............ 저도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중 하나인데....

오ㅐ 괜히 시비임???????????????????????????? 어?????????????????ㅠㅠㅠㅠㅠ

아... 아니야 나혼자 오바한거야...

아냐... 아닐꺼야... 우리학원사람이...........아닐꺼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발.................우리학원 사람............... 아니시죠?ㅠㅠ

 

 

울화통이 처 미는 것을 참고 참고 누르고 누르고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뒤를 돌아봤습니다.

그 여자분들을 쳐다봤습니다.

역시나 우리학원 사람이더군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염병...

저는 보란듯이 둘째날도 구두를 신고 갔습니다.

( 너무 화가난 나머지... )

도시락도 딱 싸갔습니다.

( 배고프고 외로운건 싫어서! ㅠㅠ)

어떤 여자분이 밥을 같이 먹자고 하길래.

드디어 친구가 생긴걸까 ㅠㅠ 하고 밥을 같이 먹었습니다.

 

그리고 셋째날

그분이... 절 쌩까시더군요...

하...

그래요... 저 혼자가 되었어요 ㅠㅠ

 

혹시,

톡커님들 중에

수원역 모 경찰학원에 다니시는 분 계신가요?ㅠㅠ

계시면 우리 친구해요 ㅠㅠㅠㅠㅠ

공부는 방해하지 않을께요...ㅠㅠ

같이 밥먹어요 ㅠㅠㅠㅠㅠ

같이 공부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걍................ 좀 껴주세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정말 서론많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해여 네이트 톡!   ♡.♡

 

비쥐엠도 없는 미천한 저의 싸이예요ㅠㅠ

www.cyworld.com/helloda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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