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친이랑 사귄지 언 2년째가 다되가네요..
내년에 결혼하자고 약속했지만 돈이 문제네요..
저희집 사업때문에 가산을 탕진하고 남은건 집 한채.. 부자도 아니였으니 당연히 생긴건 빚..
가족들 화합은 엄청 좋기 때문에 서로 서로 열심히 해서 갚은지 1년...
힘들게 갚으면 내년 겨울즘이면 깨끗이 끝나는데...
딸이라고 하나 있는것이 연애한다고 늦게 들어가서 부모님 걱정만 끼쳐드리고...
결혼할 남친이랑 같이 일을 하고..수입은 당근 없고....
겨우겨우 이제 적자 면했는데....
지갑엔 맨날 4000원.하루 차비만 들고 다니는 내 신세...
남친집안 어른들 항상 돈 많이 번다시길래 빚이 많은 줄 몰랐는데 빚있고....
사업하신다고 빚있고.....게다가 이번에 전세 내놓은집 사람은 나가야하는데 집이 안나가니 자금줄이 막혀버렸고..
그래서 나보구 결혼하잔다.빨리~~
그래서 내이름으로 전세자금대출내잔다.....그래서 전세 내보내고 우리보고 거기서 살잔다.
우리 시댁 아랫집이다..ㅡ.ㅡ;
이룬이룬..
그것땜에 싸웠다...
나는 내 입장도 생각해달라는것이였고 울앤 왈" 그럼 니말은 내가 내 입장만 생각하는 그런 놈으로 보이냐.. 내가 내 입장만 생각하면 결혼안해.."그러길래 열이 확~~
그럼서 나보고 힘들때 힘들지...방법을 연구해보자..그런적있냐고.대뜸 안된다고 하고 니입장 내입장 따진다고..
사실은 그말도 맞지만..내가 힘들고 고달프니까 상대방 생각 잘 안나고 피해의식같은거..나한테 피해주려나..하는 마음..
사랑하니까 이럼 안되는데....
같이 일하는 그집 부모님들 나 나쁜년이라하겠다..
매일같이 아들 대단하다 자랑하시는데 아들옆에 붙은 여자 제대로 하는것도 없고 돈도 없고....
그럼서 점심먹는데 누구집 건축따서 돈을 얼마나 벌었더라 그집 딸 뭐해줬다더라...그집식구들이 사돈맺자고 그라는지 잘해준다더라...내 앞에서 할 소린 아닌듯 싶은데...
그것도 그집 어른 자랑중 하나이므로 받아들여야한다...
생전가야 당신입으로 자랑한번 하지 않으신 우리 부모님 밑에서 자라서 겸손은 배웠는데 칭찬을 못배웠다...
가족끼리는 칭찬하는데 남한테 칭찬은 인색하다..물론 하긴 하지만.....입에 발린듯 여러번 느낌을 넣어서(?) 감동적으로 칭찬할 줄모르신다....나도 그렇다....
아이고...안 맞지만 내가 선택한 사람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많이 많이 싸웠는데......지금이 더 고비다..
사랑이 닳을 때로 닳아버린것 같기도 하고.지치고 아무생각도 안들고...
가끔 이 사람 저녁에 연락없음 애달아하는건 집착인것같다....
변화하고 싶다...예전에 나로 돌아가고 싶다..
자신감있고 기죽지않고 당당하고.............
동생이 그랬답니다..울앤의 남동생..
형이 살아야 누나(저요)도 사는거 아니냐고 혼인신고만이라도 하고 그 아랫집에서 살라고...그래서 돈 맺꿔서 우리가 살아야지 누나도 살꺼아니냐고..그러더랍니다.다들 그렇게 생각한다고..
나만 이상하다고...ㅠ.ㅠ
그 말 맞습니까???
그래서 우리집에 말해보라고 그랬습니다..
전화한통도 겁난다고 못하면서..참 말 잘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첨에 존댓말 하다 반말하다 또 다시 존댓말해서.... 경황이 없어서...양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