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일 동안 한번도 안싸우고 사랑했습니다..
제가 많이 이해했거든요... 일이 힘든거 알아서 일끝나면 밥해주러 집에 가고..
많이 못봐도 그래 일때문인데... 일이 먼저지 이런 생각들로 175일까지 사랑했어요..
단 한번도 화 한번 안냈다면 거짓말이죠... 격하게 싸운적없고
헤어지잔 말 한번도 한적도 없었어요..
근데 ... 그일 때문에 저한테 정이 안든데요.. 정이 다 떨어졌데요...
이사람이랑 사귀기 전에 3년정도 사귄 남자가 있었어요..
그사람이랑은 정말 안좋게 헤어졌거든요.. 맨날 싸우고 욕하고 헤어졌다 사귀었다..
반복에 결국엔 헤어지자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사람이 저에게
잊을만하면 편지보냈던걸 저는 저희 엄마를 통해 알았습니다.. 번호를 바꿔서
저랑 연락할 방법이 없거든요.. 저희 집에 전화와 엄마도 만나고...
7월달 초반 쯤에... 일끝나고 집에 가고있었죠.. 그때 할머니한테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그사람이 나한테 할말이 있다고 집앞에 있다고 올때가지 기다리겠다고 그랬더군요.
전 무서웠죠.... 전 다른 사람과 만나고 있는중이였고...그사람과 헤어진지는 10달이 넘
었죠.. 매번 이런식으로 찾아와 너무 무서웠습니다... 제 친구들한테 연락을 했죠..
집에는 오늘 늦게 들어갈거라고 그때 친구들이 자기들 남자친구한테 연락을 해서
전부 알게되었습니다. 그놈을 되게 싫어 했거든요...
11시정도까지 같이 있다가... 차타고 집에 데려다 줘서 집앞까지 가서 그놈 있나 없나
확인까지 다 하고 보내줬습니다..
그때부터 일이 꼬였습니다... 저는 무슨일이 있을때마다 일기를 쓰거든요...
그일 모조리 일기 쓰고말았죠..
- 무섭다... 무서워서 혼자 집에 못가겠다.. 또 언제 나타날지 모르겠다..
- 00한테 죽어도 얘기 못한다... 뭐라고 할지 무섭다...
이런 내용으로 한 4페이지 정도 썼습니다.. 그게 발단 이었어요...
지금 남자친구한테 얘기를 안했죠... 그땐 그사람이 일하고 있을때였구..
그거 까지 말하면 지금 나한테 오지 못하는 자기 때문에 나한테 미안해 할까봐..
나때문에 일못할까봐 신경쓰일까봐... 말을 못했어요...
7월10일에 저희는 같이 술을 마셨어요.... 그사람이 혼자 살거든요..
맥주한캔씩하고 다른 연인들 처럼 좋았죠....거의 빈속에 술부터 먹은지라
취하고 말았네요... 그때가 늦은 시간이라 저는 가방을 챙겨 부랴부랴 나왔어요..
그때까지는 전 몰랐어요.... 다이어리를 놓고 온 사실을..
그 다음날 아침 핸드폰을 보니 문자가 와있더군요..
- 너는 나한테 하나도 언급안하면서 무섭다고만 하면 내가 어떻게 아니? -
설마해서 가방을 보니 다이어리가 없더군요...
그냥 술취해서 한말이라고 답을 보냈더니...
다이어리 우리집에 놓고 갔다고 잊지 말고 가져가라고.. 그때 정말 다리가 후들거렸죠..
나한테 너무 실망했데요.... 그날 찾아가서 제 얘기를 하고 싶었지만.. 연속근무라서
일요일 아침 퇴근시간에 가서 얘기를 했습니다..
니가 신경쓸까봐.. 나때문에 힘들까봐.. 너 일도 힘든데 이일 때문에 신경 쓸까봐..
말 못했다구... 그가 그러더군요.. 나 그냥 만날 사람 없어서 만나는 사람 이냐고..
내가 가장 기대야 할사람은 너고 니가 가장 기대야 할사람은 난데.. 왜 말 안했냐구..
내가 힘든 일 있을때 너처럼 혼자 해결 하면 좋겠냐고.. 그래서 그일 혼자 해결했냐구..
혼자 해결 못하면서 왜 얘기 안했냐고.. 그리고 왜 친구 남자친구들까지 다 아는 일을
난 병신같이 모르냐고... 일주일동안 너한테 온 전화 문자 다 안받을라고 했다고...
화를 내는 것도 아니고... 그날 비맞고 서있으니깐 .. 집에 들어가있으라니깐
왜 비맞고 있었냐고..잠은 잤냐고.. 잠이나 자자고.. 안심했어요.. 날 생각해주는걸 보고
7시쯤 일어나 자는걸 보고 집에 왔습니다. 그리곤 일어날때 다시 갔죠...
그때는 사람이 틀리더군요.. 너무 냉정했어요... 가라고 나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그때부터 일주일동안 전 너무 아파했습니다. 보채도 봤지만... 왜 보채냐고!!
니가 그러면 그럴수록 남아 있던 정도 다 떨어진다고 생각할 시간을 좀 달라구...
나한테서 정이 다 떨어질까봐...기다렸어요... 토요일.... 그때 전 식음을 전패하며
친구들이랑 있었어요... 혼자있음 미쳐버릴거 같았거든요..
그때 연락이 왔어요... 술한잔 할려고 했는데.. 너무 늦었네..
그때 타이밍 좋게 부모님이 전부 부산에 내려가셨죠... 전 바로 달려갔어요...
딱 생각해본다고 한지 일주일째였어요... 그때 일이 잘 풀렸어요...우린 다시 만났죠..
남자친구 집에서 잤죠.... 전 너무 좋았어요... 저한테 다시 돌아온것 만으로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5일뒤....
밥을 먹는데 갑자기 핸드폰을 알아봐 달라고 하는 거에요..
왜그러냐고 물었더니..자기 핸드폰이 고장이 나서 자꾸 맘대로 꺼진다.. 두개를 써야겠
다고 그러더군요... 그럼 그거 그냥 해지시키고 다른거 쓰라고...
지금 쓰는 폰에 저장이 너무 많이 되있어 안된다고 하더군요.. 발신 정지만 해놓는다고
뭔가 이상해서 핸드폰좀 보자고 하니 놀라더니 안된다고 하더군요..
뭔가 숨기는게 있는거 같아서 계속 달라고 했더니 다른쪽으로 던지더군요..
그때부터 기분이 너무 안좋았어요...
밥다 먹고 침대에서 놀다가 잠이 들었더군요...그래서 핸드폰 몰래 봤습니다..
비밀번호가 바꿔져 있더군요.. 아무리 풀려해도 모르겠더군요.
너무 이상해서 싸이를 봤어요...
-나 독수공방이라서 친구 없어 아무짓도 안하고 산다고..-
이런 글들이 친구 싸이에 올라와 있더군요. 전 그때 너무 상처 받았습니다..
아무리 그때가 생각하고 있을 시간이었다지만.. 독수공방 아무도 없다... 이런말은
그날 편지한장 남기고 집에 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도 계속 생각이나 문자를 보냈죠...
- 나 니 싸이봤어-
-그게뭐-
-너 혹시 친구들한테 여자친구 없다고 말하고 다니니?-
-내 뒤가 구리면 나랑 어떻게 사귀냐 그렇게 못믿으면 헤어지는게 나따고-
-너 의심하는건 아닌데 내가 본게 있어서 자꾸 걸린다고-
-더이상 안되겠다고 니가 그렇게 나 못믿으면 우리 그냥 헤어지자고
더이상 내가 힘들어서 안되겠다고-
이런식으로 문자가 왔습니다... 갑작스런 이별통보에 전 잡았죠...
그 일 이 있구 나서 저한테 정이 안붙는데요.. 그럼 왜 그때 다시 나한테 돌아와서
나 또 아프게 하냐고.. 내가 너무 매달려서 그랬데요...
정이 다 떨어졌는데도 다시 돌아온거냐구... 다시 좋아질줄 알았데요...
근데 정이 안붙는데요... 더이상 안되겠데요... 절 만나는게 습관인거 같다고...
그 일 있구나서 그냥 널 습관처럼 만나는거 같다구... 널 좋아하는 느낌이 안든다고
니가 귀찮아 진다구... 더이상 니가 싫다고...
다른 여자 만날꺼니깐 너도 다른 남자 만나라고...
내가 바람펴서 헤어진걸로 생각하라구.. 그래야 정이 빨리 떨어진다구...
너 그런애 아닌거 아는데.. 어떻게 그렇게 생각하냐고..
나 바람도 폈다고.. 다른 여자도 만났고 연락도 했다고... 나 못믿을 남자니깐
맘 접으라고.... 뭔가 숨기고 있는거 알았어요... 언제부턴가 비밀이 많아졌거든요..
친구일꺼라고 생각했어요... 그게 아닌가봐요....
어제 친구들과 술먹으면서 울었죠... 미친듯이 보고싶다고... 그립니다..
나는 이렇게 아파서 죽겠는데.... 걔는 아무렇지 않는다는게 너무 아프다고...
그게 더 미치겠다고....
미친듯이 사랑했습니다.. 미친듯이 이해했고.. 미친듯이 믿었어요...
마지막일거라고.... 그런데 아니였나봅니다... 그는 제가 마지막이 아니였나봐요...
지금도 보고싶어 죽겠습니다...
당장이라도 찾아가 나좀 봐달라고... 아무것도 안바란다고..옆에만 있어달라고 ..
미친듯이 말하고 싶어요....근데 저는 더이상 안된데요...내가 싫어졌데요..
나 어떻게요... 숨을 쉴수조차 없이 너무 아픈데....
나 아닌 다른 여자가 그사람 곁에 있는게.. 미치도록 아픈데....미치도록 못견디겠는데.
나 어쩌죠... 너무 힘들어요.... 내가 정준게 너무 커서 그사람에 대한 마음이 너무커서
내 가슴이 송두리째 찢어져버렸어요...
나 이제 어떻게 살아가죠....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