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약국에서 일을 합니다
약국장님은 잘 안 나오시구 저와 약사 이렇게 두명에서 일을 합니다
그런데 지난달 새로 온 약사
52년생에 아직 노처녀 입니다
성격 참 특이합니다
첨엔 말은 뒤끝고 없고 시언시언 하고 그렇다고 자기 입으로 말을 합니다
뭐 할말 있으면 다 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한달전 전 할말이 있어서 말을 했습니다
카드 전표가 말리니깐 펴서 널으라고 ...
그런데 그 한마디 했다고 저한테 열마디 하믄서 바빠 죽겠는데 그거 언제 펴서 넣으냐고 소리를 막 지르는 것이었습니다 말 할것 있으면 말 하라고 했으면서 이렇게 할라고 말하라고 한건지
나참 어의 없었습니다
솔직히 둘이 일하면서 바쁘면 가치 도와 주면서 해야 하는데 그 약사는 지 할일만 하고 내가 자기일 안 도와 준다고 궁시렁 합니다
그 약사는 조제만 합니다 저흰 거의 일반약을 잘 안나가는 편이구 평균적으로 처방은 80건 입니다
전 아침에 출근 하자마자 청소하구 수건빨구 그럽니다
그런데 그 시간에 약사는 처방전 입력도 안 해 줍니다
전 청소 하다 말구 입력 하러 나가구 빨래 하다 말구 입력 하러 갑니다
그래서 입력 하는거 배우라고 했는데 또 큰소리로 아직 조제실도 익숙 하지 안은데 그건 또 언제 배우냐고 그렇게 말을 합니다
전에 약사들은 다 입력 해 줬다고 했더니 그 사람들은 그 사람이구 자긴 자기랍니다
어의 없어서 말해봤자 소용없겠다 싶어서 말을 안 했습니다
약사가 투약하고 제가 처방전 치고 있으면 투약다하고 돈도 안 받구 그냥 조제실로 들어 갑니다
전 또 처방전 치다 말구 돈 받구 거실러 줘야 합니다
손님하구도 몇 번 싸웠습니다
저흰 또 보호환자들이 많이 오는데 보호환자들한테는 불쌍하니깐 더 잘 해 주라고 합니다 그런데 본인은 잘 해 주지도 안구 그 사람들이 뭐 물어 보믄 그냥 쌩 깝니다
약국장님 오시면 알랑방구 다 떨면서 가믄 뒤에서 뭐라고 궁시렁 거립니다
맨날 야한이야기만 하구 전 듣기 싫어서 스피커를 크게 틉니다 그러면 또 궁시렁 거리면서 조제실로 들어 갑니다
오늘은 밥을 시키는데 자기 혼자만 시키는 것입니다
그러곤 나서 저한테 밥 시킬거냐구 물어 봅니다 (제가 가끔은 남친이 싸준 도시락을 가져 오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시킬 거라고 했더니 자긴 시켰으니깐 나보고 따로 시키라는겁니다
이젠 밥을 시킬때 따로 시키자는겁니다
더구나 한군데서 밥을 시켜 먹는데 따로주문 하는것도 웃기구 그래서 짜증이 확 밀려 왔습니다
제가 핸드폰 저나하거든 문자 보고 있음 하루종일 핸드폰 한다고 궁시렁 거리면서 지금 30분째 핸드폰 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그렇게 하는건 상관없구 남이 그렇게 하면 못 마땅 하는거 있자나요 완전 그거 입니다
나참 어의가 없구 가치 일할 맛도 안 납니다
그래서 전 항상 일 외에 다른말을 하나도 안 합니다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승질 내구 목소리 커지고 합니다
두 얼굴을 가진 노처녀 할머니 어케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