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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돋는 뒷모습.....

질풍노도의... |2009.07.27 16:30
조회 1,986 |추천 0

안녕하세요...

 

일하면서 톡을 몰래 훔쳐보고 있는 24남 입니다 ㅋ

 

무서운 이야기를 즐겨 보는데요... 거의다.. 읽어서 ㅜ ㅜ

 

지금생각해보면 무서운건지... 뭔지.. 잘 모르겠지만

 

그땐 정말 심장이 떨어져나갈정도로 무서웠던 이야기를 써 보려고 합니다..

 

시 ~ 작 ! !ㅋ

 

고1때 담배피우던걸 어머니에게 걸리고... 흠 씻! 두들겨 맞은지... 몇달 후..

 

집에서는 당연히 담배를 못피우니 집 밖에 나가서 담배를 항상 피웠드랬죠..

 

저희동네가 파주라서! 근처에 공장이 많이 있어요 ~

 

저희집 옆에는 공장사무실이 있고... 도로쪽으로는 1층이지만 반대편으로는 2층인..

(이해가 잘 안되시는분들을 위해서 그림설명;;)

 

 

위에서 볼때

이렇게 생겼구요

 

도로쪽에서볼때

 

 

이렇게 보이구요 !!

 

 

계단쪽에서 볼때

 

이렇게 보이거든요 ... ( 노트북으로 그린그림 ㅜ ㅜ... 양해좀;;)

 

고등학생이니까... 밖에 나와서.. 담배를 피우려고 나왔죠...

 

한참 스타에 빠져있어서.. 한판 끝나고 나와서 담배를 딱 붙이는데 !!!

 

오른쪽에.. 어떤 여자가 걸어오는거에요...

 

제가 옛날부터 운동을 해서.. 다른사람보다 시야가 좀 넓은편이라

 

거의 80도 정도를 볼수있거든요...

 

위치 다시 그림으로 !!!

 

 

이렇게.... 제가 오른쪽.. 여자(???)가 오른쪽 걸어오다가

 

계단쪽에서 우뚝.. 서는거에요...

 

담배피우시는분들 아실꺼에요... 담배 불붙이고 피우는데 집중안하고..

 

왠만하면 다른생각하죠..

 

저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ㅋㅋ

 

그때 불 붙이고나서 바로... 스타 전략을 생각했죠..

 

홍진호와 같은 폭풍저그로... 상대편을 바를 생각을 하며 담배를 피우는데..

 

거의 담배를 다 폈다.. 라는 느낌을 들어서 보니까

 

한 3모금? 정도 피우면 다 피우겠네 ~

 

라는 생각을 하고.. 다시 담배를 물었는데... 옆에 여자가.. 있는거 같은거에요

 

여자면 한참 좋았을 시절이기에....

 

힐끔 힐끔 쳐다보는데.. 계단 위에서..

 

계단으로 내려가는 방향으로 가만히 서있었어요..

 

그래서.. 뭐하지? 라는 생각만을 하고 담배를 끌라고 하는데...

 

번뜩 생각이 든거에요...

 

담배피는동안.... 계속 서있었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오싹 한거에요..

 

문이 제 뒤에 있었으니까.. 뒤로 한바뀌 돌아야 되는데..

 

오른쪽으로 돌면.. 그여자가 갑자기 절 처다볼꺼 같아서..

 

왼쪽으로 턴을하고 바로 문을열고 들어갔어요...

 

그리고 문을 잠그고 냅따 뛰어서 제방으로 들어갔죠..

 

두근두근두근... 5분정도.. 전화를 하는것도 아니고..

 

가만히 있는사람..??

 

뭐하는 사람이지??

 

확인을 해보고싶은데.. 무섭잖아요..;;

 

그래서 형을 시켰어요 ㅡ ㅡ!;;;

 

제방 창문을 열면 자갈길과 공장사무실이 보이는 곳에 있어요

 

그래서 문을 열고.. 사무실 쳐다보는 방향으로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계단방향이 보이죠...

 

그래서 형한테... 아무렇지도 않은척.. 이야기를 했쬬...

 

- 형! 창문열어봐...

 

= 왜??

 

- 그냥 ~ 열어서 고개 내밀어봐...

 

= 뭐야 ㅡ ㅡ.... 내밀었다 !!

 

- 아.. 그럼 그상태에서... 계단쪽.. 한번 봐봐...........

 

=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며.. ) ...... 어??

 

- 형.. 이제 됐으니까.. 창문 닫고 들어와 ~~~~~

 

= 왜... 저기 있는 여자.. 이쁘냐? ㅋㅋㅋㅋ

  왜... 저기 있는 여자.. 이쁘냐? ㅋㅋㅋㅋ

        왜... 저기 있는 여자.. 이쁘냐? ㅋㅋㅋㅋ  왜... 저기 있는 여자.. 이쁘냐? ㅋㅋㅋㅋ

 

덜덜덜.. 진짜 온몸이 굳었습니다..

 

한 10분정도..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서있는 여자라니??

 

- 형... 그여자.. 나 담배피러나갔을때... 그때도 그상태로...서있었다......

 

= 그래? 흠............. 엥??? 진짜????

 

- 응... 10분정도... 그냥 서있...는거같은데.... 사람.. 이겠지??

 

= 거짓말하지마...... 죽을래 ㅡㅡ???

 

- 그럼 내가.. 어떻게 알아.. 저 여자 저기있는지...... 나 나가서 담배피는동안

  계속 서있었구... 형이 처다볼떄도 서있었는데... 뭐하는거지 저여자??

 

이렇게 말하니 형도 무서워졌나 봅니다..

 

형과저는..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생각만 하고있었습니다..

 

형이 갑자기 생각났는지.. 엄마를 부릅니다 ㅡ ㅡ;;

 

= 엄마!!!!!!! 동생방에서 ... 계단 쪽 한번 봐봐~!~!

 

~ 뭐야 갑자기... 왜 계단을 보라는거야... (계단쪽을 보신후... ) 뭘 보라는거야??

 

= 아무것도... 안보여?? 사람 없어??

 

~ 무슨 사람이 있어... 없는데 ... 싱겁게 ㅡ ㅡ......

 

.................. 간거...인가요?

 

그렇겠죠.. 사람이.. 그냥 잠시.. 10분정도 생각을 한거일꺼고...

 

그때 제가 보고.. 저혼자 무서웠던 거겠죠.......

 

그렇게 생각을 하고.. 어머니가 방을 나가셨어요.....

 

이미 시간도 많이 지나갔고... 계속 서있지 않았기에..

 

저희는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고...

 

왜 그랬는지는 몰라요..

 

아주 자연스럽게.. 창문으로 그 계단을 다시 처다본 이유...

 

그냥.. 확인을 하려고 햇겟죠? ㅋㅋ

 

제가 다시 쳐다봤을때도 아무것도 없었어요..

 

정말 다행이다.. 라는 생각으로 머리를 집어넣으려고 하는데......

 

계단 위에...

머리만.....

아주 살짝........

머리만 있는거에요...

 

여자 뒷모습.... 밤이라 어두워서 잘 안보였나봐요..

 

내려가고있는모습...이 아닌... 계단을 내려가다가 멈추었는지..

 

그냥.. 뒷모습의 머리만 보이는.......

 

바로 머리를 집어넣고... 창문을 닫아버리고..... 이불을 뒤집어 썼습니다....

 

그후로... 밖에나가서 담배를 혼자 못피웠으며 ㅡ ㅡ;;;;

 

그쪽으로 돌아다닐수도.. 없게 되었죠 ㅡ ㅡ;

 

뭐였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이사를 했고... 7~8년이 지나서... 추억으로만 남지만......

 

다행이 얼굴을 안봐서 금방 잊었겠지만...

 

얼굴을 봤다면........... 아구야 ㅡ ㅡ;;;

 

아직도 소름이 돋네요 ㅎㅎ;;

 

너무 오래된 이야기를 적었고..

 

제가 글쓰는거엔 재능이 없다보니 ㅋㅋㅋ

 

재미없으셨으려나 몰라요........

 

그래도 읽어주신분들 계시다면 정말 감사드립니다 ^ ^

 

덥다구 무서운거 너무많이들 보지마시구요 ㅋㅋㅋ

 

그럼 더운여름 잘 보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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