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8월, <시간을 달리는 소녀>감독이 선보이는
감성 판타지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썸머워즈, Summer Wars>
<시달소>와 전격비교!
보다 더 다양해진 캐릭터와 더 커진 스케일, 그리고 스토리!!
2007년, <시간을 달리는 소녀>로 일본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한
전 세계 영화제에서 23개 상을 수상하는 기념비적인 반응을 얻으며, 국내에서도
무수한 <시달소> 폐인들을 양성했던, 감성 판타지 애니메이션의 달인,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이번엔 17세 소년 '겐지'와 '나츠키'의 27명의 대가족에게 일어난
판타스틱한 여름날의 모험기를 다룬, <썸머워즈>를 들고 국내팬들을 찾아왔습니다.
공개된 <썸머워즈>의 예고편을 보니
호소다 마모루 감독 고유의 감성적인 연출력과 청량한 영상미야 말할 것도 없고,
특히 이번 영화에 더 다양해진 캐릭터들과 더 커진 스케일이 눈에 띕니다!
감독 특유의 판타지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한번 비교해 봤어요~!
타임리프 vs. 사이버 월드 'OZ'
<시달소>에서는 시간을 마음대로 되돌릴 수 있는 '타임리프'라는 소재가 인상적이었죠!
주인공 마코토가 우연히 얻게된 그 능력으로 자신이 원치 않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계속 사용하다가 일을 점점 꼬이게 만들죠. 그러다 깨달은 사실,
자신이 그 상황에서 구제 받으면 받을수록 누군가는 다치게 되는 것...
완전 흥미진진 하면서 일상 속에서의 소소하고 귀여운 십대들의 이야기들과 함께
타임리프를 할 수 있다는 판타지적 요소가 보는 재미를 더해 주었지요~
그렇다면, 호소다 마모루가 이번 <썸머워즈>에서 보여줄, 사이버 세계 ‘OZ’는 무엇일까요?
최첨단 보안기술로 만들어진 ‘OZ’는 핸드폰, 컴퓨터, 게임기 등으로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는 사이버 가상 세계. 전 세계 누구나 개인 ‘아바타’를 통해 쇼핑, 영화나 음악 등 현실과 똑같은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교통, 의료, 소방 등 공공서비스 뿐만 아니라 각국의 군사, 행정까지 조절할 수 있는 ‘OZ’는 지구상에서 가장 안전한 세계라고 하네요. 사이버 가상 세계 ‘OZ’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아바타’의 모습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 쇼핑, 영화나 음악,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뭔가 흥미진진하고 신선한 스토리의 냄새가 풍기는 것 같아요~
재밌게도 요새 광고에 나오는 'OZ'와 이름이 같네요 ^0^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갖게된 소녀 '마코토'
vs. 17살 천재 수학소년 ‘겐지’
그리고, 동갑내기 커플 vs. 연상연하 커플
<시달소><썸머워즈> 두 작품 모두 평범하고 순수한 고교생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는데요~
이번엔 주인공이 17세 천재 수학소년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평범한 주인공들에게 범상치 않은 일들이 일어나면서 큰 재미를 주죠 ^^
주인공인 ‘겐지’는 17살의 천재 수학소년으로 사이버 가상 세계 ‘OZ(오즈)’에서 보안관리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선배 ‘나츠키’의 부탁으로 시골마을에 가게 됩니다.
시골마을에서 만난 90살의 할머니와 27명의 대가족과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날아온 한 통의 수수께끼 숫자의 문자 메시지를 하룻밤에 해석하고, 그것이 ‘세상의 위기’가 될지는 몰랐던게죠~
다음 날, 모든 시스템이 마비가 된 ‘OZ’와 현실 세계. 심지어 이 혼란을 일으킨 범인으로 지명수배되다니! ‘OZ’는 정체불명의 침입자로 붕괴되어 현실 세계의 위기로 이어지게 되는데~!
<시달소>의 마코토와 치아키~
결국 나중에 밝혀지지만, 치아키는 미래에서 온 소년이었지요~ 마지막 타임리프를 마코토가 써버리는 바람에 미래로 돌아갈 수도 없게된 ^^ 하지만 현실에서는 동급생으로 둘도 없는 절친이었죠~
소녀 마코토가 치아키에 대한 감정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있다가
치아키가 사라질거라는 소식을 듣고는 서럽게 울었던 장면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시간은 멈출 수 없고 되돌릴 수 없이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 마코토가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너무도 풋풋하고 사랑스럽게 그려진 영화였습니다.
<썸머워즈>에서 짝사랑하던 선배 ‘나츠키’가 '겐지'를 고향에 데려가
증조 할머니 90번째 생신 때 초엘리트 약혼자 행세를 해달라는 뜻밖의 부탁을 하게 된다고 하네요.
순식간에 나츠키의 대가족들에게 예비사위 신분이 되어 버린 '겐지'의 뒷 이야기와
그를 그렇게 만든 '나츠키'의 사연은 과연 무엇일까요? ^^
<시달소> 마코토 vs.
<썸머워즈> '겐지'와 '나츠키'의 27명이 대가족들!
'치아키'의 고백을 없던 것으로 하기 위해 시작했던 '타임리프'
그런데, 하면 할수록 상황은 더욱 꼬여만 가고, 심지어 친구마저도 위험에 빠뜨리게 되는
절대절명의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혼자 동분서주했던, 마코토...
그런데, 이번 <썸머워즈>는 혼자가 아닙니다 ^^
'겐지'로 인해 대혼란이 일어난 'OZ'의 거대한 음모를 밝히고 세상을 구해내기 위해
'겐지'와 '나츠키'의 27명 대가족 모두가 뭉치게 된다고 합니다.
소심한 고교생도, 90살 할머니도, 다혈질 큰아버지도, 사고뭉치 삼촌도, 심지어 5살의 조카들까지 세상을 구하기 위해 모두가 일치단결하며 진정한 가족애(愛)를 보여주게 된다고 하는데요~
점점 핵가족화되는 현실 속에서 영화가 보여주는 대가족의 끈끈한 사랑도
꼭 눈여겨 봐야할 관람 포인트인것 같네요.
'시달소'가 타임리프, 미래에서 온 소년을 소재로 시공간을 넘나드는 판타지에
풋풋한 10대 감성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성장 애니였다면,
이번 8월 13일 개봉하는 '썸머 워즈'는, 가상과 현실세계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판타지와
가족간의 화합이, 청량하고 시원한 그림체와 감성적이면서도 판타스틱한 스토리, 그리고 가상세계 'OZ'의 깜찍한 아바타들을 통해 따뜻하게 그려질 것 같습니다.
사이버 세계 'OZ'를 소재로 한 만큼 더 커진 스케일도 눈에 띄네요~
으흠~ 기대됩니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웰메이드 감성 애니메이션이 나올 듯 합니다~
올 여름 필수관람해야 할 추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