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전사는 27살 남자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몇 년전 겪었던 일들은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2003년..
꿈같은 대학생활을 잠시 비켜두고 방학기간이었죠..
저는 식당알바를 했습니다.
충남대 서문쪽 먹자골목에 있는 '한국식 돈까스' 였는데..아는 사람만 알더라구요^^;;
지금은 없지만...
암튼...아침 10시 부터 오후3시까지...사장님 사모님도 엄청 좋으신 분이셨는데..
점심 타임에만 하는 말 그대로 파트 타임이었죠
근데 저희 집은 송촌동 이었습니다(당시 누나랑 같이 살고있었거든요
누나 직장이 그 근처라...)
대전사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송촌동과 충남대는 끝과 끝이었습니다
한시간 거리죠...-_-;;;
즉 알바하기 위해 출근하려면 한시간 전에는 나와야 합니다''
학생이 무슨돈이있겠습니까?
버스요금 아끼려 저는 자전거를 타고 다녔습니다.
(약 3~40분?) 버스보단 조금 빠르더군요..ㅋ
알바를 마치고 전 항상 친구들과 놀거나 공부를 했습니다
근데 사건(?) 당일날은 왠지 몸이 많이 피곤하더군요
그래서 3시에 일을 마치고 곧장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향했죠
때는 여름이었기에..엄청 더웠습니다..;;;
그렇게 땀범벅으로 집에와서는 찬물로 샤워를 하고
늘상 그랬던것 처럼..잠시 컴퓨터를 켰습니다
출책을 하고있는 카페에 가서 이것저것 뒤적이다가
'토요미스테리' 인가??
거기서 '유체이탈' 에 대한 동영상이 있더라구요
호기심에 클릭을 하고는 눈이 반쯤 감긴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피곤이 극에 달했는지
컴터를 그냥 꺼버리고 누웠습니다
(동영상 내용은 대충 유체이탈이란 무엇인가? 뭐 그런거 같았어요)
눕자마자 잠이 들려고 했습니다
왜 그런거 있지 않습니까?
잠들려고 하는 그 경계선......
진짜 딱 그 경계선에서 저는 제가 자고있는 저의 전신 모습을 봤습니다
제가 2m 정도 공중에 뜬 상태로 말이죠
제가 입고 잔 옷, 자세, 컴퓨터......다 보였습니다
그렇게 5초정도?
현관문에 '딸칵' 거리는 소리와함께
저의 자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누나가 일을 마치고 들어온거죠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제 신발을 보고는
"어? ㅇㅇ 들어왔네? 언제들어왔어?"
그래서 저는
"어~ 누나~ 나 지금 피곤해서 자려구~"
하며 크게 대답했습니다
근데 누나가 못 들었던 걸까요?
화장실안을 힐끔보더니
"어? 없네? 자나??"
그러면서 냉장고를 열고 물을 마시더라구요
요게 당시 투룸 빌라였던 저의 집 구조입니다(ㅈㅅ;;;;;;)
분홍색은 당시 누나의 동선입니다
그렇게 물을 마시고는 제 방문을 열고서는
"어? 자네?"
라며 자기방으로 들어가더군요....
전 분명...분명....
"누나 왔어? 덥지? 나 피곤해서 자려구...."
"누나~"
라며 누나가 자기방에 들어갈때까지 불렀었는데..
분명 누나모습까지 다 보면서 말입니다..
분명 눈뜨고 누나 보고 "나 자려구~" 라고 했는데
누난....
"어? 자네?"
라며 제 방문을 닫고 가버렸습니다...;;;;
전 이상하게 생각하면서 일어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의 몸은 움직이지 않았고
꼼짝도 할 수 없었습니다!!
생전 처음 겪는 가위였습니다
근데 가위눌리면 귀신이 보인다고 하는데
전 그런건 안 보였습니다(검은색 움직이는 무언가가 있었긴 했는데 그거였나?)
뭐 암튼 전혀 무섭진 않았고
그냥 그 상태로 가만히 있었습니다
한 20분이 흘렀을까?
다시 천천히 한번 움직여 보니까 움직여 지더라구요
온 몸이 뻐근하구 말입니다
전 힘겹게 일어나서
누나 방으로 갔습니다
그 사이 누나는 편한 복장으로 갈아입었더라구요
누나한테 내가 누나한테 대답한 소리 못 들었냐구 하니까
" 어? 너 자구있던데?"
" 어? 너 자구있던데?"
" 어? 너 자구있던데?"
" 어? 너 자구있던데?"
헐...;;;;
전 누나가 들어올때부터 누나 방까지 간 동선을 다 봤고
분명 누나한테 대답까지 했다고 자초지종을 다 설명을 했습니다
누나가 입고나갔던 옷까지 다 말했죠...
누난 소름이 돋는다고 그만하라고 하더라구요
그걸 어떻게 알았냐구..
넌 분명 자고 있었다고 자기가 확인했다고.......
저도 그 말을 듣는순간 소름이 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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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6년전 이야기군요....
재미없는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꾸벅~
이 글 톡 되면
군대 교회에서 가위눌린 이야기 해드릴께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