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남친은 3살 연하입니다
카페에서 알게되어 처음엔 아는 누나 동생으로 만나다가 몇번 만나면서 서로 호감을 느껴 자연스레 연인이 되었습니다
처음엔 아직 학생인 남친에게 능력도없고 준비된 것도 없는 연하는 싫다고 엄청 튕겼습니다 그런 저에게 일편단심으로 구애하는 남친에게 감동먹고 지금은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입니다
근데...
제남친이 좀 이뿌장하게 생겼거든요
피부에 잡티없이 뽀얗고 눈웃음치는 모습이 참 이뻐요 제가봐도...
어디가도 잘생겼단 말보다는 이뿌단 말을 듣지요
처음엔 그게 좋앗어요
근데 요즘엔 스트레스예요
토스트 먹으러 가면 토스트 파는 아줌마가 신랑 간수 잘하라하고, 떡볶이 먹으러 가면 떡볶이 아줌마가 너무 곱게 생겻다면서 혹여 나중에라도 바람필까 무섭다하고...한마디씩 꼭해요...
친구들 마져 남친이 더이뿌다고 하지요...
심지어는 우리 엄마까지도..ㅡㅡ;;
솔직히 제가 이쁜 얼굴은 아니예요 나이도 들어보이고...
남친은 나이보다 도 어려보여서 우린 누가봐도 연상연하 커플같거든요
근데 며칠전 남친 어머니가 결혼에대해 진지하게 이야기 하는 자리에서 저보고 하시는 말씀이 너희가 좋다면 빨리 결혼하자
남친은 아직 괜찮지만 저는 나이가 있기때문에 이왕 할거면 서두르는게 낫다고..
하지만 저보고 한마디 덧붙이길...
남친이 연하라서 저보다 정신 연령도 낮으니 제가 힘들거라고 다시한번 잘 생각해보래요 그리고 솔직히 외모도 잘생겨서 나중에라도 젊은 여자가 생길수도 잇다는 건 배제 못한다고...
그만큼 네가 스트레스도 받을 거고 신경도 더 많이 써야한다고...
우아..근데 그말을 듣는데 어찌나 속이 상하던지...
저희남친은 오로지 저밖에 없다고 신경쓰지 말라하지만 정말 맘에 걸립니다
아니 연예인이랑 결혼하는 것도 아닌데 제가 이런말을 들어야 하는 건지
감수해야 하는 건지...
부잣집 아들도 아니고 그저 나에게 잘하는거 하나 보고 결혼 하려하는데 얼굴 값할수도 있으니 저보고 잘하라는 그 말이 완전 저를 무너뜨리더라구요
남친을 믿지 못하는 제가 바보인가요?
어찌해야 하나요?
그냥 다른 사람 만나고싶은 마음도 들어요
남친 엄청 사랑하지만 너무 겁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