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들 다 읽고 뒤늦게 해명하지만
저희커플 대문나가서 고양이한테 아무짓도 안했습니다 진짜 손목걸고ㅋㅋㅋㅋ
뭐 우리커플은 고양이가 공격하니 앞으론 백두산 호랑이도 공격할꺼라고
헤어지시라는 분들 ㅋㅋㅋㅋㅋㅋ 웃어넘깁니다 ㅋㅋ
뭐 고양이 감싸시는 분들 리플은 신경도 안쓰고요
상처 걱정해주시면서 위로의 말씀 주신 분들껜 감사말씀 올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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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11!!!!!!!
저 톡됬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 8월5일부터 8일까지 대천으로 놀러 갔다왔는데
톡된줄도 모르고 싸이 공개도 못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진짜 신기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톡님분들 여름이라 휴가 많이 다녀오실텐데
물놀이가실때 안전하게 다녀오세요 ㅋㅋㅋㅋ
뒤늦게라도 싸이 공개합니다ㅎㅎ
이런거 너무 해보고 싶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
이건 제 싸이 ㅎㅎ
이건 여친 싸이입니다ㅋ
http://www.cyworld.com/maerong0331
이건 여친 여동생 싸이고요.ㅋㅋ
http://www.cyworld.com/remare
이건 홈피 죽어가는 베프 싸이입니다.ㅋ(살려주세요~~)
이건 늦은 나이에 군대가서 고생하는 제 베프(위로의 말씀이라도..ㅋㅋ;)
http://www.cyworld.com/roopy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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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사는 20대초중반의 대학생입니다.(다들 이렇게 시작하시길래ㅎㅎ)
매번 눈팅만 하다가, 오늘 다소 황당한(?) 경험을 해서 이렇게 글 쓰게 되었습니다 ㅋㅋ
여친은 학교 근처에서 자취를 합니다.
여친이랑 도서관에서 공부하는데, 배가 너무 고팠습니다.
그래서 여친 방에 저녁먹으러 ㄱㄱㅆ~~
저녁메뉴로 여친의 특기인 부대찌개를 끓였는데,
이날 따라 재료가 상했는지 맛이 이상한 겁니다..ㅠㅠ(원랜 맛있어요ㅠㅠ)
가뜩이나 날씨 더운데다가, 찌개 끓이느라 방은 찜질방이 되서
바람이나 쐬러 가려고 집을 나섰습니다.
(날이 더워서 둘이 반바지에 쪼리를 신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손잡고 여친이 먼저 대문을 나서고, 제가 뒤따라 대문을 나가는 순간
여친이 " 엄마야!!! ㅇ으응ㅇㅇ아아앙가아앙악!!!!!!! "
하면서 저한테 와락 안기는겁니다.
.........응?????
어렸을때 개한테 물린적이 있어서, 동네 개만 보면
기겁을 하고 제 등에 올라타는 여친인지라;;
일단 저도 동네 개가 지나가는 줄 알고 여친을 번쩍 안아 들어올렸는데요,
이게 뭥ㅁ????????
왠 길고양이가 털과 발톱을 세우며 으르렁 거리더니
절 잡아먹을 듯이 노려 보고 있는 겁니다.
(이건 길고양인 아니겠지만..대략 이런 모습이었습니다.....ㄷㄷ)
깜짝 놀라서 일단 여친을 안은 상태에서 고양이 반대쪽으로 돌고,
본능적으로 고양이에게 겁을 주어 내쫓으려고 발을 쿵하고 내디뎠는데.....
글쎄 이녀석이 제 발등위에 올라타더니
발등을 할퀴는 게 아니겠습니까... -┏
미친듯이 발을 휘둘러 고양이를 떨쳐내고, 여친을 안고 도로 대문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여친을 내려놓고 뒤돌아보니, 고양이가 또 공격하려고 하더군요 ㄷㄷㄷ
저는 간신히 간발의 차로 대문을 닫았고, 다행히 큰 사고는 막을수 있었습니다.....
사태를 수습하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저는 오른쪽 발등만 긁혔지만,
여친은 왼쪽 무릎 뒤쪽을 물리고, 오른쪽 다리 앞뒤로 심하게 긁혔더라고요ㅠㅠ
(긁힌 자국 사이로 방울방울 피가 맺혀있었고요 ㅠㅠ)
토요일이라 문을 연 병원은 없지만, 다른 병에 감염될까봐 걱정되어
일단 학교병원 응급실로 가서 치료받았습니다.
치료를 받고 난 다음의 사진입니다.
제 상처
전 그나마 괜찮은데... 여친다리가..
여친상처
(밴드 붙인 게 고양이한테 물린 부분인데, 가려서 잘 안보이네요;)
병원에서 소독만 받을 줄 알았는데요..
한번에 엉덩이 주사를 4대나 맞았습니다..ㅜㅜ (파상풍 주사 2, 소염제 1, 항생제1)
(..... 저나 여친이나 주사 엄청 무서워하는데
여친이 먼저 주사실 들어가더니 찰싹 찰싹 때리는 소리가 끝나질 않는 겁니다..
전 공포에 떨었음...ㅋㅋㅋㅋㅋ)
아무튼 치료받고 나니까 다른 감염에 대해선 안심이 되네요.ㅎㅎ
이 소식을 듣고 같은학교 다니고 있는 여친 여동생이
찬 거 먹으면 놀란거 가라앉는다고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사들고 왔길래,
일단 아까 못먹었던 저녁도 먹을겸 같이 떡볶이 먹고,
집에 가서 아이스크림도 먹으며 얘기하다보니
톡이 생각나서 사진찍으며 글썼습니다 ㅋㅋ
담에도 이런일 생기면 어떡하나 하고
지식인에서 고양이 쫓는 법 찾아보니까
고양이랑 눈 마주치고 소리 확 지르라고 하네요
(아니면 예방차원에서 집 주변에 귤껍질이나 레몬즙 분무기에 담아 뿌려놓으면
안온다고 하네요)
뭐 저희 같이 길고양이한테 물리는 일이 흔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톡님분들 사나운 길고양이 만나면 조심하시기 바랍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