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여대생입니다.
지금시간 새벽 5시 26분이네요
소주를 2병을먹고 2시에 집에 도착했는데 역시나 지금까지 잠을못자고있습니다.
얘기를시작할게요
저는 서울에 살지만 학교를 강원도로가게되었습니다.
과대표도 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잘지냈습니다.
한번씩해보고싶다던 씨씨도 해보았구요 평범한게 남자친구 만들어가고 놀러도가고 했습니다. 이야기는 과 씨시 친구부터이네요
과팅때 만났습니다. 20일정도갔으려나..? 학교 축제로인해서 과 주점때 사람들이오더군요. 저는 가정학과구요 남자들이 많이 오라라고요. 저는 그곳에서 22살 오빠를만났습니다. 제가 원래살고있는 서울에 살고있는사람이고 실용음악과로 키도크고 잘생긴 오빠를만났지요. 근데 그날 번호를 따가 더라구요. 그이후로는 학교에서 사귀고있는 남자친구가 눈에 보이지않았고 소홀해졌으며 헤어지자고 그친구가 말하던 그날도 오빠와 둘이서 서울에서 술을 먹고있었고요. 네, 저 나빴습니다. 그데 마음은 속일수없었고요
우여곡절끝에 오빠랑 사귀게 되었고 그렇게 사랑해본사람처음이라 갈등 오해 의심이 늘어만 가더라고요. 그때부터 정신병원에 다녀야할만큼 저는 불안해하고 토요일마다 트레이닝 받으러 올라오는 오빠가 오지않을것같을때면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않았습니다. 그러던어느날 금요일날 올라와서는 술을 같이먹게되었는데요. 핸드폰을 보게되었습니다. 아.. 그 옛날여자친구 오빠가 이상형이라하던 그언니, 사귀기전에 가끔하고다니던 목걸이 주인 ........그언니랑 문자를했더군요
딱 3통보았습니다. 더이상 못보겠더라고요. 첫번째는 그언니문자였어요
"내가 너랑사귀지않는이유는 너랑 사귀었을때 믿지못한 마음과......"이런내용이였구요
2번째문자는 제문자였습니다.
3번째문자는 "이얘기하지말자 못들은걸로하고 없었던걸로할게"
어찌되었건 오빠가 언니를 아직잊지못한다는거였죠
저는 한마디 말도못했습니다. 화도한번못냈구요. 재촉하지도못했습니다. 힘들러하는거 눈에 보여주지도 았고요. 일주일에 한번 서울오는데 화내기 미안했습니다.
제가 문자하는거 마다 피곤하다는게 일상이되어가고 하루에 문자 5통정도 했구요.
전화만하면 자고있고 피곤하고 노래연습뿐이였습니다. 오빠생활엔 저가 없었습니다.
저를못만난다고하던 어느토요일날에는 전화를하니 씹더군요. 근데 여자의직감?
읽음확인 메세지로 문자를했습니다. 아...읽었다고 문자가오더군요.
다시전화했습니다. 안받구요, 문자를했습니다. 또읽었다고 문자가오더라구요
그때부터 헤어짐을깨달았구요 그로부터 일주일후 헤어졌습니다.
그렇게 착하던오빠랑 그렇게 믿었던 오빠랑 조금다를것같았던 오빠랑 문자하는게
정말 다른사람같았습니다.
너 많이힘들지?
-오빠는힘들어?
물어봤잖아 내가
-힘든게아니라 섭섭했었어
(헤어지자고할까봐, 날 놔준다할까봐 이렇게밖에 말못했습니다.)
난 지금머리가 너무복잡해
-어젠 그냥섭섭했구 다음엔 안그랬으면좋겠다구
마지막문자조차 씹혔습니다.
내가 정말사랑한다고 할수있는사람이였는데 화한번못내볼사람이였는데
냉담한 반응에 당황스러웠고 그동안한걸 벌받는다 생각했습니다.
일주일동안 말수는줄어들었고 밤을세는건기본이고 밥도 넘어가지도않았고 잠을잘때라면 잘때도 핸드폰을눕혀놓고 오빠랑 뽀뽀하는 사진만 바라보면서 잠든적도 있습니다. 오빠이야기만썻던 일기를 하루에도 몇번을 들고다니면서 읽었고 오빠가좋아하는 노래 불러주던것들 노래방에서 부르고 집에와서 엠피만 끼면서 하루하루를보냈습니다.
칼로찔러서 내가 다치면 조금이나 돌아봐줄까라는 생각도했었구요
일주일 이렇게 흘렀습니다.
그때 친구가 그러더군요 다른애를만나보라구요.
단한명만이 그오빠를잊게해주더라고요.
중3때부터 사겼다가 깨졌다가한친구 중학교때부터잘나갔습니다.
친구들또한 겁나는친구였구요.
여전하더군요.
군대를 8월3일날간다더군요. 그래도 저는 오빠를잊을생각에만났고
어느새 오빠보다도 그친가가 더마음속에 비집고들어오더라고요
장미꽃100송이부터 체육시간 음료수까지 옛날에 안받아보던게없었고
정말듬직했던 그친구가 군데를 간다더니 그동안미안하고 빨리만나지못한것에 후회도들었습니다. 기다려주겠다는말도했습니다.
예쁘여자애들도 잘나가는여자애들도 항상 깔려있던 그친구에게 불안한마음도 많이 보였지만 그런거 다이해해줬구요. 미안하고 잘지냈던 그시간들이 소중했고 오빠를잊게해준것에 고마웠고 그럴생각으로 접근했던 제가 참 바보같았다는생각에 군대에서 필요하다는 시계를 선물해주었습니다. 알바비를끌어모아서 모두 시계에 퍼다부었고, 친구는정말좋아하더라구요.
근데, 어제 1일날 마지막으로 술을먹기로했습니다.
밤12시. 만나기로한시간인데 연락이 없기에 전화를했죠 핸드폰이꺼져있었습니다.
그전부터 만날수있을지모르겠다고 가족들과 만난다면서 하길래 그런가보다했죠.
그래서 친한친구한명과 함께 둘이서 술을먹기로했습니다.
동네에있는 술집으로 들어가 테이블을 잡으려는데..
저와함께온 친한친구에게 사귀자고했던 남자애가 모르는여자애와 술을먹고있었습니다. 그옆을보니 아니나다를까 군대간다던그친구,가족을만난다는그친구,핸드폰응 꺼져있는 그 제 친구가 여자와 같이 웃으면서 다 함께 술을먹고있더군요. 왕게임두하구요
친구와 술을 다른곳에서 먹으면서 다시전화를했습니다.
어디야~?
-술집.
누구랑~?
-아버지랑
아 그년들이 다 아버지였나봅니다.
아버지..아하..아버지......
말이필요없더군요
집에들어와서 잠을잘수도없었고 난 이제 누굴만나야하는지 어떻게 잊어야하는지도 모르겠고요. 모두 똑같다는게 이말인가요. 그런사람 없는거 압니다.
그럼 좀 찾아주세요. 이렇게 앞다르고 뒤다를 두명을 한꺼번에 만나고나니
이제 범죄자 살인마들도 다이해가갑니다.
독한맘먹고 집에와서 전화를했습니다.
새벽 3시..
제가 만나자고했지요. 어딜갈꺼냐는말에 아무데나 가자고했거든요
자러가자고하더군요.
이상황에, 제기분은 지금 이런기분인데, 자러가자는 헛소리를하고있고
잘마음도없고 순간 쓰레기로생각밖에 안되보입니다.
군데가기전이니까 한번자고가겠다 이런 심보인거 같은데
전화로쏴붙이고싶었지만 우선 만나자해서 4시에 만났지요
길거리에서 안으면서 어디갈래 이러고있는 그친구에게
정색을 하며 말했습니다.
너오늘 어디갔었어.
-?술마시러
아빠랑?
말을그때부터안하더라구요
화가난건지 미안한건지
알고싶지도 알기도싫지만
걸어가는내내 말이없었습니다.
당연히 모텔은 가지안았구요
그저 변명을늘어놓더군요. 제가 화를낼까봐 그래서 거짓말을했다고
.......아니요, 얼굴은 그래보이지가안았네요
군대가기전날 해주고싶은것도 많았는데 이친구까지 저를 이렇게 만드네요
기다려주겠다하니 저는보험일뿐이였나봐요
이제는 여기서 치이고 저기서 치이는 제가 눈에 너무훤히보여서 정말죽고만싶네요
아 오늘도 밤을꼬박세버렸네요
이렇게저는마음고생하면서도
오빠나 친구가 연락이오면 또 내가 미안하다면서 봐줄거같네요
이런제가 너무못나보이고 한심스럽습니다.
세상에 많고 많은남자중 이 두사람을 만남으로서
저는 20살에 생각을합니다
더이상 남자를 못만날거 같다고..
남자분들은 다 이런거아니죠?
제가 만난사람들만 이런거겠죠?
오늘도 또멍하니 하루를보냈고
늘어만 가는 생각은 해결책 대신에 멍하니 먼산을바라보고
죽고싶고 죽이고싶고
하루종일화만내면서 저장된문자를보며 또 잠이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