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리플로 달기엔 넘 길어서

근께로 |2004.06.22 13:26
조회 433 |추천 0

리플러 분들의 말씀이 옳습니다.

저두 새어머니 등쌀에 못이겨 다 합격해 놓구 등록금만 내면 되는 학교 포기했지여 과두 물리치료과라 유망학과라구 했는데...

고등학교 졸업하자 마자 취업해서 60만원씩 받아 꼬박 3달을 근 10만원을 제외한 모든돈을 새어머니가 가져 가시더군요.

저희집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아버지가 개인택시를 하셨기 때문에...

가져가시곤 너 시집갈때 주신다고 적금통장 만든다고 하시더니...적금통장 보자고 하니 다 써버리셨다고 니네 아빠가 돈을 잘 못벌어 온다고 하셨을때 얼마나 속이 상하던지..

그래서 제가 차곡차곡 모았져.

대학합격후에 새어머니때문에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모아둔돈 아빠 치과 치료비 하시라고 드렸구요. 그땐 그게 효돈줄 알았습니다. 내 희생이 효도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와 생각하니 얼마나 어리석은지요.

내가 이렇게 지지리 궁상으로 사는것은 부모님께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많지 않은 월급으로 내 살기 힘들어서 부모님께 용돈도 넉넉히 드리지 못하고 그저 그런 지금과 하등 달라질것 없는 생활을 하는겁니다.

하지만 제가 그때 선택을 잘했더라면 지금보다 더 나은 생활을 할수 있지 않았을까요(지금보다는 많은 월급을 받았을테니까요)

당장은 힘들지만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은 나쁜년 자식도 아닌년 이라는 욕을 먹다라도 나중에 내가 성공해서 부모님을 도울수 있다는걸 님이 성공해야 지금 이 지긋지긋한 가난을 벗어날 수있다는걸 아셔야 합니다.

지금 이자리에서 주저 앉는다면 가난도 님의 행복도 아무것도 이룰수 없습니다.

힘내세요.

님의 지금 선택은 불효가 아닌 효도 하기위한 준비과정이라 생각하세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