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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염 혹은 골반염 관련해서 질문이요...

엽기걸 |2004.06.22 14:45
조회 1,847 |추천 0

혹 경험하신 분이 있을까 싶어서 이곳에 질문을 올립니다.

 

제가 자궁이 좀 약한건지... 냉한건지...

냉증에 자주 시달립니다.

병원에 가보면 때로는 질염이라고도 하고,

심할때는 골반염이라고도 하고...

한달 병원 내내 다니면서 드레싱 받고, 약 먹고...

(당연히 부부관계는 못 갖겠지요?)

그래서 간신히 나서 쫌 정상적인 부부생활로 돌아가면...

다시 도지고...

 

급기야 의사선생님도 이젠 협박을 하시네요...

이렇게 자꾸 골반염이 재발하면 자궁유착이나 나팔관 협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니,

하루라도 빨리 아이를 가지라고요...

 

아... 누군들 아기를 안 갖고 싶어서 안가진답니까?

두어달에 한 달꼴로 산부인과에 가서 드러눕고

빨간약솜으로 속을 헤집는데...

무슨 임신이 되겠습니까...

 

제가 궁금한 건요...

혹... 제가 이렇게 이런 병이 자주 재발하는 이유가...

남편에게 있는 것은 아닐까 해서요...

 

요즘엔 제가 아예 남편을 멀리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자궁암 검사 했던 것이 정밀진단하라고 결과 나와서,

정밀진단했더니 인두유종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가 나은 흔적들이 발견되었다고,

석달에 한번씩 자궁암 검사를 받으라는 겁니다.

 

당췌 이런 현실에선 불임치료도 거의 불가능입니다. ㅠ.ㅠ

올해는 하도 이런 일이 잦아서 불임클리닉 다니는 건 아예 손 놓고 있답니다.

남편에게 혹시 오빠한테 문제가 있어서 그런건 아닌지 검사 좀 받아보라고 해도...

무슨 검사를 받으라는 거냐고 뻗대고 있답니다.

 

혹 이런 문제로 남편 분이 검사 받으신 선배님들 계신가요?

그럴 경우 받는 검사의 이름 알고 계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검사명 정확히 알아가지고 오면 한번 검사를 받아보겠답니다.

 

저희 신랑은 자기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아주 자신하나봐요...

근데 딱히 남편 말고는 감염될 이유도 없는 거 아닌가요?

 

이젠 암에 걸릴까봐 무서워서 신랑과 잠자리 하는 것도 싫어졌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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