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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싸장님 한테 매번 감동 먹네요..

미소천사 |2004.06.23 14:34
조회 2,065 |추천 0

아직 어린 울아들(두돌지났죠....) 지 누나 댕기는 학원 묻어서 같이 보내믄서

 

작년 11월 부터  일시작했죠....(둘이서 벌어야 빚을 갚으믄서, 생활이 가능해서요..)

 

간신히 젖병 졸업하구,,,기저귄  채워 보내지 말라구해선 걍 학원보내믄,

 

나 퇴근하구 집에가면  바지에  응가칠 하고 노는날이 무지하게 많쵸..

 

(저보다 울아들 세시간 먼저 집에가서  누나랑 둘이 집에 있는거죠..  3시----저 6시)

 

3시부터 저 집에갈때까지  울딸래미한테서 핸펀 무지하게 옵니다....

 

어느날이었죠...

띠리리~~~~~

 

나:  엽세요~~

 

울딸:   엄마..재호(울아들이름임돠...) 자~~

 

나:   그래?,,,그럼, 조용히 하구, 티비볼려믄 조맨하게틀구 보구,,컴퓨러는 하지마,,,동생깨면

        않되쟎아...

 

울딸:  알았쪄......근데,계단에서 자~

 

(헐~~~이게 몬소리다냐?.....)

 

저희집이 시골스런동네라,  정원 비스무레한거있구,,그속에 단독있으면

현관입구에 계단 다섯개 있구, 그담이 현관이거든요...

 

(우짜까.........)

 

전화끊고서는, 대략 눈치챈 울싸장님,,,뭔일 있으세요?  하더라구요..

 

해서, 말했쬬....(울아들 밖에서 자구 있다구....)

 

저 바로 퇴근했슴돠...

 

유부녀  경리쓰면, 애핑계대고,, 근무소홀하단소리 듣기싫어서. 왠만하면  말 안하려 했지만,

 

왠만한 정도를 벗어난터라......ㅈㅈㅈ

 

이런 상황에서  사무실서 맘편하게 있기가 참으로 힘들었죠..

 

 

울싸장님도 아이 둘있거덩요... 둘째가 울아들이랑  나이가 같다고 하더라구요..

(첫애랑 나이차이가 조금 나나바요..)

 

그래서 저에게 참으로 많은 배려를 해주시죠...

 

또 ,얼마전이죠...

 

학원이 쉬는날도 아닌데, 쉰적이 있었죠..

 

하루종일 집에 가둬두고  출근할수 없었기에..

 

사장님 배려하에  델구 출근했죠...

 

(말일날이라  꼭 나와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오전9시: 울아기  신기한게 넘 많아서  구경하느냐구, 정신 없었죠..

            (교통표지판 시안해서 맹그는  곳이라, 희한한 기계도 만코, 컴도 무지만코,

             마냥,,,,신기할 따름이죠...)

오전9시30분:  음마, 까~까~

                     (내 그럴줄 알구선  바바나킥하구, 초롱이 음료하구 준비했지요...

                     거 들고선, 접대용 쇼파에 앉아선  무지하게 흘리면서 먹더라구요...

                     제가 과자 선택을 잘못한거죠...)

오전10시:  울싸장님, 그림그리고 놀라 하시면서, 쌔노트한권하구, 볼펜 한갤 울애기 손에

                쥐어줬어요...노트의 범위를 벗어나, 바닥으로,벽으로 진출했죠.....

오전10시30분;: 슬슬~~지겨워함돠...

                      음마, 우유~~

                    (빨대꽂아 입에 물린후  저 열나게 일했죠....

                    언제 뭔일이 있을지 모를터,,, 초스피드로  월말청구에 전념했죠..)

오전11시: 음마,,디배가~다~아  (해석→ 집에가자..임돠  )

 

30분을 제 옷자락을 잡고 늘어지믄서 이소리만 반복했죠..

(흐흐...내  그럴줄 알고,,  급한일  모조리 마무리 했죠....)

 

출근하믄서 부터, 걍 퇴근하란 울싸장님,(본인이 직접 제 일  해준다며...),,,,,,,,

 

 

몇개월 지나진 않았지만, 울싸장님 인상쓰는거 한번도 못봤어요...

 

남한테 화내는것도 못봤구요..

 

아무리 급해도,,,차분히 일 처리하시는분이시죠...

 

저한테  한번도 반말한적도  없으세요...

 

얼마전, 백만원이 필요해선, 여기저기 수소문 해도  다들 없다구 하더라구요...

(대출만기되서, 원금갚는데,,,백만원이 모자랐거든요....)

무지하게 말하기 싫었지만, 가불해달라고 했죠..

(가불조건도 붙어서요.....① 담달에 다  가불한거 빼믄 생활에 지장이 있으니깐

                                    ② 한달에 20만원씩만 빼주세용...

 

울싸장님  ,  단번에  OK 해주시더라구요..(사장님  왈:   네,,,그렇케 하세요.)

 

오늘  월급날임돠....

월급명세에 금액 표기해서  저 주셨죠...

송금좀 해주세요.....라고 말씀하시믄서요..

 

월급명세보니, 저 월급 10만원 올랐더군요..

해서,,감솨함돠,,,말씀드리구선,

 

나 : 요번부터 20만원씩  다섯번 뺄깨요..

 

울싸장님: 아니에요,,, 빼지 마세요..

 

나;  네? 

 

울싸장님:  낭중에 여유있을때  한꺼번에 주세요..

 

나: 그럼, 일년후에나  드릴수 있는데요..(적금타거랑요...)

 

울싸장님: 그러세요....

 

저 빠듯하게 사는걸 아셨는지,,,,,그 배려해주시는 마음에  감동 먹었슴돠....

 

제신랑이 혼자벌땐, 간신히 이자나 갚던 빚이었죠..

 

이곳으로 출근해서, 맞벌이 하믄서, 오백정도 갚았죠....

 

또한가지 더 있슴돠...

 

아직 울아들 어리다며,,,, 주 5일 근무로 특별히  해주셨어요..

 

해서,,토욜,일욜 은 울 아그들과  보내죠....

 

싸장님,,,직접 말씀드리기 쑥스러워서,,

 

고마운 맘  이렇케  글로써  대신 하려합니다.....

 

여러분,,,,울싸장님  멋지지 않나요?

아는 사람들은  다들 그럽니다..

이런회사가 워디메 있냐구........

잘 댕기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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