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시부 생일상치른 나에게 던지는 시모의 얄미운 말말말

욕심쟁이 |2004.06.25 17:55
조회 3,143 |추천 0

시부의 생일이었습니다.

걍 식당서 저녁이나 할려고 했더니만

시모가..

첫 며느리 들이고 첫 생일이라 기필코 울집에서 친척 초대하여 얻어먹구 싶다고 하더이다..

없는 실력에 첫 잔치라고 거금 30여만원을 들여서 3일간 음식 준비하여 생일상 차렸소만은..

평소 깐죽거리면서 얄미운 소리 잘하여 모든 친척들이 싫어하는 시모의 말말말 퍼레이드에

평소같으면 일일히 대꾸하면서 받아칠 것도..

이제는 이 곳 게시판의 영향으로..

걍 비웃듯이 반쯤 흘리는 미소만 남기고는..하던 일이나 하고 말았지요..

시집 식구들 사이에서 먹구 웃고 떠드는 것보다

혼자 설겆이나 하구 있을 때가 훨씬 편하고 좋은 건...저만 그런건가요..?

막 같이 먹자는 거 거절하면서 혼자 묵묵히 없는 일 만들어가면서 주방에 있었다지요..

 

암튼...일류대 나온 엘리뚜 시모의 얄미워 죽어버린 말들이요..

(웃긴건 내 속 긁는 말은 남편 없을 때에만 골라서 하더라구요..참내..

 남편이 들었어야지 그거 꼬투리로 신랑한테 꾸사리나 줄 수 있지...-.-)

 

(신랑이 케익 사러 나가자마자..)

"이거 솔직히 니가 다 한거 아니잖아..내가 보기엔 넌 보조만 하고 요리는 신랑이 다 한거 아니냐?.."

(젠장.......고추 채썰다가 독 올라 화상약 쳐발른 저한테 하는 왠 미친 소리입니까....-.-;;)

 

(친척들이 수고했다고 한마디씩 하자..)

(남편을 보고)"넌 원래 우리랑 같이 살려는 거였으니까 생일상 차리는 거 당연한거 아니냐?"

(지금은 분가해서 살구있거덩여..-.-;;)

 

(전이 모잘라서 더 데울려는데 친척들이 배부르다고 만류를 하니..)

"냅둬요..먹으라고 음식 한건데 다 가져오라고 해야지...얘~ 전도 더 부치고 이것도 좀 가져오고 이것도 가져오구.."

(시모..엄청난 식탐의 소유자입지요....-.-)

 

(설겆이를 다 마친 나를 보면서)

"수고했다~~근데..뭐..설겆이도 니가 한 게 아니니까...뭐"

(이게 무신 소리..?? 남편이 나 설겆이할때 옆에 서서 있던걸 보구 그러는갑다..-.- 그러더니 또 한마디)

"니 남편도 옆에서 서서 거들었으니(뭘 거들었다고!!!)니가 설겆이 다 한 것처럼 말하지말아라..

 내 보기엔 니 신랑이 다했네..뭐...신랑 잘 얻었다니깐..."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