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한바탕 다투고 나왔습니다. 집에 잇으면 너무 속이 터져버리고 싸움이 커질까봐..![]()
지갑과 집키만 덜렁가지고서 무작정 나왓습니다. 집나오려고 나온건 아니구 바람쇨겸...동네를 한바퀴,
두바퀴, 세바퀴돌다가 놀이터에 앉아있다 집에 들어가려는데 집앞으로 발길이 안돌아서네요.![]()
그러다, 지금 pc방에 와있어요. 맘도 울적하고
도 마시고 싶지만 배속에 아기때문에 참고 pc방에
앉아 이렇게 넋두리를 합니다.
다들 이렇게사는지...이렇게 사는 부부가 더 많은지...
전 전업주부입니다. .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나면 1시가 넘고.. 내 취미생활보내다가 저녁에
시장보고 밥하는 전형적인 주부..
근데, 요즘은 참 많이 힘드는군요. 아기갖은게 머 대수냐만은 참 남편한테 서글픕니다.![]()
결혼하면서 차차 남편의 모습을 보고 얼마나 실망했는지 모릅니다. 여자일과 남자일을 구분짓는
가부장적인 사고.. 지금은 전업주부라서 집안일을 내몫이입니다.
헌데 내가 전업주부라고 남편은 손하나 움직이지 않고 머든지 하나서부터 열까지 시켜댑니다.
일하다가 들어온 사람 편하게 해주자 하다가도 문뜩문뜩 쏟아오르는 화딱지에 열받어 가금식 남편한테 짜증이 나곤합니다.
평소에도 잔소리 10번해야 남편은 1번할까 말까... 잔소리를 해도 2년이 넘도록 같은 일로 귀에 못이 박혀겠는데
남편은 내말을 내부탁을 잔소리로만 듣는게 문제입니다.
오늘은 남편이 퇴근하고 집에들어오자마자 샤워하러 들어가고 속옷같다달라고 하더군요
가져다주었습니다. 어쩔땐 안가져다주고 가져다 입으라고 합니다. 그러면 못마땅한 얼굴로 남편은 날 쳐다봅니다. 밥먹으면 물가져와라 하더군요 물가져다 주엇지요. 리모콘가져와라 리모콘 가져다주었죠. 약먹야되니까 약가져와라 약가져다주었죠. 신문가져와라 신문가져다 주었죠. 저녁밥먹으면서 국한사발을 다비우고나서 국한사발 더가져와 ..
갑자기 화가나는거에요.
자기가 가져다먹지.. 손이없어 발이없어 ..하나서부터 열까지 시켜대는데..짜증이 밀려오더군요.
나도 몸움직이기 싫은데...
밖에서 일하는 남편 집에오면 잘해줘야지 하는 좋은 맘 가지려고 해도 정말 해도 너무 시킨다 싶더라구요
난 남편한테 갖다먹어 라고 했는데...남편의 안색이 확바뀌면서 밥도 먹는둥 마는둥 으로하면서 화를 내더니만
나한테" 넌 그런것도 안해주냐.. 일하고 온 사람한테 국하나 얻어먹기 힘들다 "그러더군요
나도 열받아서 "오빤 손이 없어 발이 없어...오빠도 귀찮으면 나도 귀찮아. 어떻게 와이프시켜먹을줄말
알지 자기알아서 할줄 몰라. 내가 오빠시키는데로 한다고 하고싶어 하는줄 알어. 암말안하고 잇으니까"
남편생각이 먼지 아세요? 남편이 그러더군요![]()
밖에서 일하고 들어오면 아무것도 하기싫고 니가 다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국갖다달라면 국갖다주고
물갖다달라면 물갖다주고, 왜 잘하다가 안하냐.. 니가 집에서 하는 일이 그런거다. 내조잘하고 남편한테
잘해줄려고 하는 네 마음이 중요한거다. 그깟 국하나 가져다 주는게 그렇게 싫고 귀찮어.."
남편 말이 맞나요? 저도 한마디도 했죠![]()
"오빤 오빠먹은거 치워봣어? 앉으면 앉은데로 여기저기 쓰레기..먹은거 고냥 고대로 있는거 치워봤어.
오빠가 안치우면 내가 치우게되고 내가 하게되는데 오빠도 성인이면서 오빠먹은거 오빠가 가져다 치우지도
못해. 그러면서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요구는 많고 그건 다 들어줘야 하고 ,,,안들어주면 여자가 집에서 하는일이 머니 그러면서 ㄴ말을 하는데 ..내가 오빠 시다바리야..내가 집안일을 한다고 해도 임신한 아내 하나서부터 열까지 시켜먹어야 겠어..당신은 날 배려해주는 맘도 없고 날 생각해주는 맘이 없는 게 문제야..
대한민국의 남자들 다 당신같지 않어. 얼마나 서로 아끼면서 부인도와주는 사람 많은데...당신 친구들은
그렇게 사는지 모르지만 요즘 젊은 남자들은 맞벌이하면서도 부인 많이 도와줘.. "
저 주부로서 가사일에 소홀하게 한거 없다고 자부심갖고 생활햇는데 남편은 자기가 요구하는거 안들어주면 그게 기분나쁘고 그정도도 못해주냐고 하는데...
남편하는말이 "너가 아까 집에 들어오면서 참기름 사오라고거 사왔잖어 . 너가 부탁하는 거 들어줫는데 이런게 널 생각하는게 아니야." 그러는 겁니다. 할말이 없더군요. 그까지꺼..집에들어오다가 누군 못사와..
그것도 말이라고? 그게 날 생각해주는거라고 말하더군요.
정말 직업없는 전업주부는 이렇게 살아야하나요? 내가 너무 배부른 소리 한건가요?
난 신혼초에 1년동안 맞벌이하면서도 남편한테 가사일을 분담했지만 남편은 전혀 도와주지 않았어요
지금과 같았으면 같았지.. 결국 유산되는 아픔을 격고 나서 이번 임신때 매일 늦게 퇴근하는 회사사정
으로 일을 그만두고 전업주부되면서 집안일은 제몫이였조.. 그러면서도 당신이 할일은 구분져서 시켜대고 고치려고했지만 안되더군요 진지한 대화는 더욱 안되구요. 남편 생각이 문제니까요.
시어머니가 원망스럽더군요. 남편한테 해서는 안될말까지 하고야 말앗어요
당신 어머니는 왜 그렇게 당신을 키웠냐고. 잘못키우셨다고.. 그러고야 말았는데 남편이 하는말
"어머니 머라하지마..어머니가 그러라고 해도 내가 안하는 거야.. 그거 알어.."
어이없더군요. 그래..넌 임신한 아내와 아기에 대한 사랑하는 맘이 없어. 너 자신만 생각하는...
그런 이기적인 남편과 아부지야.. 이것이 당신의 문제입니다. 당신이 계속 그런 생각을 고수한다면
나와 당신은 절대로 이문제를 해결하지못하고 매일같이 싸우게 됩니다. .
임신한 아내한테 배려없는 당신의 그 못된 사고방식...두고두고 후회할일이 있을껍니다.
이젠 이런문제로 싸우는 것도 지겹습니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인하면 평생 남편을 못고칠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 평생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아요. 정말 내가 지쳐서 그냥 넘어가려고 하지만
남편하는 말과 행동이 괴심해서 너무 맘이 상처가 생깁니다.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