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욜날 병원다녀왔습니다. 배란은 잘 됐고. 7월 10일까지 기다렸다 생리안오면 병원오고 8,9일 경에 생리오면 배란날 잡으러 다시 오랍니다.
밤마다 꿈꾸며 설칩니다. 밥을 먹어도 무슨 맛인지도 모르겠고... 한숨만 쉬고 있습니다. 어찌 기다리누...
의사샘이 자궁내막이 8미리정도로 부풀어 있어야 하는데 6미리정도라고 지금도 정상이라고 할 순 있지만 약간 안 좋은 상태라고... 배란이 문제가 아닌 건 확실하니. 역시 애 낳고 태반잔류로 수술한 것이 문제가 된 것 같다고. 여전히 보이는 그 하얀뭉치... 그것 때문에 태반이 딱딱해져 있고 생리양도 많이 줄었을 것이고 착상이 어려울 것이라고... 배란이 문제라면 여러 방법을 시도할 수 있지만 자궁내막이 문제라면 힘들다고... 전에 한번 생리일이 늦어져서 테스트했더니 두줄이었거든요. 그러다 며칠 지나고 피가보이기 시작하더니 그걸로 생리도 아니고 피도 아니고... 여하튼 다시 테스트했더니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역시 수정 후 착상이 어려운거였나봐요.
앞으로 한 세번 하다 안되면 자궁경이란 걸로 시술을 하자더군요. 그걸 긁어내서 자궁벽을 부드럽게 만들고 임신시도하자고... 2박 3일 입원하고 전신마취한다더군요. 휴...역시 불임전문병원인가봅니다. 그냥 배란날 잡으러 잘본단 말만 듣고 간 곳이 불임전문병원이었더군요. 잘된거라고 해야할지... 긁어 부스럼이라고 해야할지...
시간이 후다닥... 빨리 지나가서 얼른 7월 10일 그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임신이 아니더라도 얼른 결정이 된다면 이 불안... 초조... 걱정... 은 하지 않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