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내가 잘못생각하는건지 아님 신랑을 믿어야 하는것인지...
그러니까 작년....제가 임신중이었을때 전 밤에 늦게 자는 편이었어요
근데 티비보고 있는데 남편 핸폰에 문자가 왔는데 내용인즉 "전화해도 돼" 이렇게 나왔더라구요
난 심상찮아서 문자를 보냈죠 전화하라구... 아니라 다를까 여자더군요 걍 암말도 안하구 받으니
상대방에서 여보세요 하더라구요 저도 여보세요 하니깐 끈더라구요
그래서 신랑 깨워서 이게 모하는 거냐며 대판 싸웠죠 끝내는 신랑 가끔씩 통화하는 친구라며
오히려 화내더라구요
그래도 어쩜 나몰래 통화하냐며 울고 불구 난리치니까 그여자한테 전화하더니 "너땜에 와이프랑 싸웠으니깐 전화하지마" 하더군요
그래서 꺼림직하지만 걍 넘어갔어요
그게 작년 8월이었어요 글구 그 전화번호 짐까지 내 핸폰메모장에 기록되어있구요
근데 오늘... 신랑이 급하게 출근하느라 핸폰을 두고 갔는데 12시 정도에 전화벨이 울리더라구요
난 생각없이 여보세요 했는데 거기서 "영숙이? 하믄서 내가 네? 그러니깐 영숙이 핸드폰 아닌가욜"하더라구요 그래서 아니라구 하구 걍 끈었거덩여
근데 좀 이상해서 번호를 보니 낯이 익더라구요 옛날생각도 나구 해서 내 핸폰을 뒤졌죠
심장이 두근거리구 딱 맞더라구요
정말 기가 막히구 신랑오늘 죽었어 하는 생각으로 그 번호로 문자를 남겼어요 신랑이름 대며
00한테 전화해서 왜 딴사람을 찾나요" 그랬죠
좀 뒤에 전화가 오더군요 그게 무슨소리냐구 자기는 친구한테 전화했는데 그 영숙이겠죠
번호를 잘못눌러 잘못 건거 뿐이라구하면서 황당하다 그러더군요
황당한 사람이 누군데...내가 그랬죠 씩씩되면서 내가 이번호 땜에 신랑이랑 싸운적있는데
당신같음 가만 있겠냐구... 그 여자는 그 문자가 기분나뻤다나.. 암튼 그러면서 그여자랑 좀 말다
툼까정 했어요 저도 이판사판 신랑 체면 생각하구 싶지도 않더라구요
싸우면서 어찌나 심장이 벌렁거리던지...
솔직히 그 우연이 가능한건가요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그여자는 자기가 번호를 바꿨다구 그런식으로 말하는거 같은데
전 당췌 이해할수가 없네요 우연이 그렇게 쉽게 일어날수 있는건지도...
신랑 오믄 뭐라고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