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은 많이 없지만서리,,,걍 제 맘대로 그 담 이야기를 쓸까합니당~~
그렇게 쥔할배랑 이야기를 한 뒤,,,,몇 일이 지나...
제가 방을 알아보고 있었던 의왕시 부동산에서 계속 전화가 왔습니다.
거긴 여기보다 훨씬 좋은 집들이 많았거든요...유훗~~![]()
그래서 제가 쥔집으로 전화를 했습니다...방이 나간지를요...
피에쑤...참고로 저희 방은 좀 넓습니다...방보러 온 몇 사람들이 방은 크다고 했지요...
그러나 문제는 월세입니다...35만원...비싸지요...
이보다 더 깨끗하고 좋은 집들이 널리고 널렸는뎅...
누가 살려고 하겠습니까??
제가 방을 얻을때도 비싸지만 울며 겨자 먹기로 구했거덩요...
그땐, 당시 재계발 때문에 이 곳 신천역 주변의 월세는 상상을 초월했음죠..
전 작년 5월에 얻었는뎅...학교가는 버스가 강남과 잠실에 있고...
임용고시 학원도 다녀야 하고...그 땐 제가 교생실습중이라...
학교에서 하루종일 남자애들에게 시달리고...
집에와선 담당선생님들이 내주신 과제하고...정신이 없었죠...
방도 구해야 하고 시간은 없고 해서...그래서 할 수 없이 이 방을 얻었죠...
그람 이야기를 퍼뜩퍼뜩 할께요...
전화를 받은 이 할배 다시 방이야기를 꺼내니...머뭇머뭇 합디다..
그리고는 하는 말이 월세 얼마정도 깎아서 계속 살면 안 되겠냐고...
(아이고 할배요~~ 내가 월세 땜시롱 이사 갈라고 그라는 줄 아능교??
참말로 답답하시네...쫌!!(그러지 마세요~~)흥!! 쳇!!
)
그러나 제 속마음과는 반대로 제 입에서는...
얼마 깎아주실 건데요??란 말이 튀어나갔죠...헉스!!
( 이 가시나...니 미쳤나...니 돈 몇만원 땜시롱 치사스럽게 살라고 카느기가...문디!!)
그 담말이 더 가관이죠...
엄마랑 상의하고 전화 드릴께요...그러고 끊었죠...
가만히 생각해 보았습니다...요즘 대중교통비가 올라서 경기도로 가면 교통비도 부담이 되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월세는 적지만 다른 비용이 많이 든다...
(요로코롬 제 자신을 설득시키고 있었습니다...바버...에잇!!퍽퍽퍽!!)
그 담날부터 쥔집 바리바리 전화 옵디다...어케 할건지 궁금했나 봅디다....
(문디 할배...사람이 너무 간사한거 아이가?? 서울 사람들 참말로 무섭데이...)
그리고 일욜날 전화를 했지요...
아저씨 2만원 깎아줄테니 계약기간까지 살라고 합디다...
어르신이 하도 그렇게 매달리시니...나중에는 제가 몸둘 바를 모르겠더군요...
그냥 살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허허 웃으면서 서로 이해하고 살자고...
기가 막힙디다...참나...그래서 제가 한마디 했습니다...
저두 어르신한테 이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았지만...너무 속이 상해서 그랬다고...
어르신이 저한테 학생 다친데는 없냐고...많이 놀랬겠다고...괜찮냐고 물어보기만 했어도...
이렇게 까지 맘 상하지 않았을거라고...
(다시 열 받을라고 하네요...그 때일 생각나서...울면서 무섭다고 부들부들 떨면서...
말도 제대로 못 하는 애한테...대뜸 계약기간 남았는데 뭔소리냐고...전 방뺀다는 소리 안했거든요...
아무래도 주인집에 이야기 해야 할것 같아서 한건데...제가 무서웟서 못 살겠다고 했더니...
학생이 알아서 방 빼서 나가라고...참나...잠시만요...진정 좀 하고...
그리곤 창문 뒤로 와서 그 미친놈이 버려둔 담배꽁초랑 쓰레기 치우더군요...
창문 보면서 벙~~쪄~~있었죠...친구가 걱정되서 와서 있어주고...
엄니가 상경해서 같이 있어주고 계셨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제가 맘 상한 이유를 이야기를 했더니...
이 할배 딴소리 합디다...자기 말투가 원래 그렇다고...
(뭔소리래?? 누가 말투 보고 그런건가?? 답답하네...정말...)
그러면서 계약기간 다 되서 방이 안 나가면 자기가 어떻게든 해 주겠다고...
(당연한거 아잉교?? 이 할배 어디 아프시나...참말로...웃기시고 있네...)
정 안 되면 다시 계약하면 되지 않겠냐고...
(뭐고!! 이 소리는!!내가 이집이랑 왜 다시 계약을 하노!! 할배요 약먹을 시간 된건 같은디요...)
그러면서 방세가 두 번 밀렸다고 합디다...대략 어이없음...
제가 월세가 선불이거든요...매달 30일날 냅니다..
6월 월세는 5월 30일... 7월 월세는 6월 30일 일케요...
근데 제가 6월 월세를 2일날 내고,,,,7월 월세는 방나가면서 드릴려고 안 드렸거든요...
그래서 제가 7월 월세만 내면 된다고 하니까 아니라고...
그래서 제가 조목조목 이야기 하니까 그렇네요...허허...이럽디다...참나...
그러나!! 그게 끝이 아닙디다...
7월월세랑 8월월세랑 같이 달라고 합디다...
어차피 7월 30일날 8월 월세 내야하니까...대략 제 성질 참느라 죽는 줄 알았음돠...
나이 드신 분한테 함부로 말 할 수도 없고...
제가 그건 안 되겠다고...7월 월세는 내일 (그니까...12일 월요일...) 부쳐드린다고...
그러고 전화를 끊었습니다...어찌나 속상하고...사람이 참 무섭더라고요...
정말 꿈과 희망을 안고 열심히 공부해서 서울로 상경한건데...
지난 5년 반동안 여기서 느낀건...서울 사람들 참 무섭다 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이기적인 사람들...자기에게 피해 없으면 나 몰라라 하고...
어쩌면 세련된건지도 모르겠지만요...이런저런 생각하고 있는데...
쥔집 할배 찾아오셨더군요...화일을 하나 들고...
자기가 인터넷에서 좋은글 모아 놓은건데...사과의 뜻으로 주는거라고...
나이 드신 분이 그러니 민망하기도 했지만...
제 솔직한 심정은 이 할배가 어떤 사람인지 감을 못 잡겠더군요...
돈 앞에 그러는 할아버지를 생각하니 참 씁쓸하더라고요...
제가 선생님이 되면,,, 학생들을 어떤 식으로 가르쳐야 하나...하는 생각도 들고...
저는 솔직히 2만원 더 내고 덜내고 별 상관없죠...
나이드신 분이 맨첨엔 그렇게 제 맘을 속상하게 하시더니...
방이 안 나가고...나가도 지금 보다는 훨씬 적게 받을것 같으니
다시 살라고 저 민망하게 하시고....
참 서울이라는 곳은 없는 사람들에게는 야박한 도시인 것 같습니다...
교생실습 갔을 때, 학생들 참 예의없고 이기적이라고 생각하고 힘들고 그랬는데...
학생들이 왜 그런지 조금은 알 것 같더군요...
돈이란게,,,참 사람을 작게 만드는것 같아서 씁쓸하더라고요...
언젠가...저도 그렇게 될지 모르겠죠....아...참 모든게 무섭습니다...
가슴이 답~답~ 하더라고요...
아!!글구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히히히^^
저 여기 글 자주 올려도 되죠??
제 경험을 여러분들과 고민하고 싶어요~~ㅋㅋㅋ
그람 담에 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