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한 사람을 알게 되었죠
그냥 서로 편하게 알고 지내다가 어느날 그사람 술한잔한 기운에인지 몰라도
전화왔더군요..관심있다고 좋아한다고
사실은 저도 그랬지만 그사람이 작년말에 몇년을 만나던 여친과 헤어진후라
말하지도 못하구 그냥 마음으로 안타까워만 하고 있었죠
그런거 아시죠? 좋지만 내가 기댈 자리가 없을 꺼 같은....
그렇게 자기 속마음 말하길래.. 저 너무 기다리던 말이라 내심 좋았습니다.
아니 솔직히 그날 잠도 못잤습니다
너무 행복하더군요.. 누군가를 좋아한다는거 참 오랜만인거 같습니다.
자주 보지도 못했구 만나서 오랜시간을 같이 있지도 못했지만 ...
그냥 보는 걸로도 같이 있는걸로도 좋았습니다.
제가 워낙 좀 덜렁데고 솔직한데 그사람한테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모든게 조심스럽고 망설여지고..
근데 지금 그사람 연락이 안되는군요..
저도 연락 안하구 있구요.. 그사람도 역시 연락이 없네요..
솔직히 저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 거지요..
정말 이사람 못만나게 될까봐 그게 너무 두렵습니다.
사람한데 받은 상처 인제 겨우 아물어 이사람 좋아지는데.. 그 마음이 더해만 가는데..
만약 또다시 상처 받는다면.. 제가 너무 싫을꺼 같습니다.
정말 하루에도 열번도 넘게 전화기를 쳐다 봅니다. 바보같이 걸지도 못할 전화번호만 만지작 거립니다.
제가 너무 답답하지요?
상처받더라도 전화해 볼까요? 안받을지도 모르지만....
아님 그냥 조용히 아프고 말까요.. 잊기위해 잠시 맘 아프고 말아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