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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 "악마"가 아닐까요??

내 인생 정... |2004.07.17 17:42
조회 3,342 |추천 0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첨 이 남자를 만난건 2002 월드컵 시작할때쯤이었나봐요..

친구의 모임에 갔다가 만났죠..

첨엔..참 매너있고..따듯한 사람인 줄 알았어요..

그 때 전..자격증 취득땜에 학원을 다니고 있었고 이 사람은 직장인이었어요..

제가 슴네살때였고 이 사람은 슴 일곱이었답니다..

그 땐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서..주말에나 데이트 하는 그런 커플이었어요..

이 사람의 성격 참 활발하고...배려 잘 하고...감정 표현..잘 하는 감성적인 사람이구나..그렇게 생각했죠..

문제는 제가 자격증 취득하고..나서 이 사람이 있는 곳으로 자취를 하게 된것이 화근이었답니다..

그 때 이 사람은 직장을 그만두고 복학을 하고 있을때였죠..

학생이라 그런지..정말 느긋하고..머 다 좋았습니다..시간도 많이 나서 데이트도 열심히 했으니까요..

그런데 이 사람이 저랑 같이 있는 걸 요구 했고..저도 머 흥쾌히 들어오라고 했구요..

왜냐면 이 사람하고 미래까지 생각을 했고..또 이 사람 부모님과도 인사를 했고..주말마다 가서 뵙고

했으니까... 그 다지 이 사람에 대해 의심을 하지 않았어요..

이 사람의 자취방을 버리고 저에게 왔습니다..

중요한건 여기부터..전 이 사람의 생활 패턴을 잘 몰랐어요..

또 같이 살면서 드러나는 성격들도 정말 감당이 안 됬구요..

하루 하루 힘든 날들의 연속이더군요..

밤새도록 게임하다가 낮엔 자고 학교 수업은 다 빼먹고...다시 밤이 되면 게임을 한다거나..티비를 밤새도록 켜놓고 불도 안 끄고 자더라구요..

물론 전 월세였고..직장을 다니는 제가 다 냈죠..

이 사람 전혀 미안해 한다거나..고마워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퇴근해서 집에 오면 정말 집은 한 일년을 치워도 못 치울 듯하게 벌려놓구...먼지에 먼지...정말 양말까지 안 널려 있는게 없었습니다..

그나마 정돈 잘 되 있는건 침대 하나뿐..거기서..또 열심히 자고 있더라구요...

매일 이런 생활의 반복이었습니다..

이젠 잠에 취해서 다른 학우들이나 저와의 약속은 물론 부모님과의 약속까지 자느냐고..다 깨버리더라구요..

정말 싫었습니다..

이거보다 더 힘든건...성격이 정말..악마 같았습니다..

저 나름대로 호소를 합니다..

밤에 자야하고 난 나름대로 예민하니 밤에 불은 끄고 자자고...

이러다 사소한 말다툼이 시작되었죠..

이 사람 절대 자기 하고 싶은건 해야하는 성격이지요..

그러다..손이 오갑니다..발도 오가더군요..

고막도 오른쪽 왼쪽 열심히 나가더군요..

온 몸에 멍들고...찌저진 상처들이 아물면서 흉터를 남기고..

제가 제 몸 볼때마다..정말 이건 아니란 생각 넘 많이 듭니다..

나가달라고 애원했습니다..

열쇠 어떻게 저떻게 하다가 제가 뺏었습니다..

그러다 제가 일하는 직장까지 찾아와서 난동을 부렸습니다..

두어번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옮겼습니다..

너무 챙피하고 제 자신이 부끄럽고 ...

헤어지자고..헤어지자고 열심히 매달렸습니다...

절대 안 된대요..팔자려니 하고 살랍니다..

제 부모님도 만났고..제 직장도 알고..또 다시 찾아와서 난동을 피울까봐..그냥 그냥 어떻게 저떻게 두고보지만..지금도 정말 생각하기도 싫을 만큼 싫어요..

이 사람 이제 졸업하고 취직을 했죠..

카드빚이 엄청 많은 사람입니다..돌려막기..등등 머 희안한것도 많이 알고 있더라구요..

자기 월급타면 그거 매꾸기 바쁜 사람입니다..

생활비 방값 반반 부담하자는 절 때립니다..

경찰서..? 물론 가봤습니다..

맞은..정도만 가지곤..벌금이랍니다..

전 맞을때마다 3주씩 나오는데 벌금밖에 안되요??

그럼 전 이 사람한테 언제 어떻게 헤어날까요..ㅠㅠ

부모님보기 미안합니다..제가 나이도 많이 먹었고..이젠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살고 싶기 때문에..

여러분 생각해보세요...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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