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장마가 안녕히 가고 더운 여름이 왔네요
아침부터 덥습니다 대구는 오늘 34도 까정 올라간다니
제가 아는 고운님 니꼴님 더위 조심 하소서
이틀간 쉬구났더니 오랫동안 쉬었다 나온것 같은것이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서 혼났어요 ![]()
토욜은 걍 집에 있었구요 어저께는요
집을 한 바탕 뒤집었죠
울집이 방세칸짜리 28평형 빌랍니다
근데 좀 좁아요 방이 안방은 넓지만 안방은 울 엄니께서 기거하시는 바람에
글고 어머니까정 계시니 짐이 무쟈게 많습니다
버릴거 버리고 하는데도 일단은 장롱이 엄니꺼 우리꺼 애들꺼 방마다 아주
진을 치고 있었더랬죠 그래서 우리부부도 침대를 못쓰고 애들방도 농에 책상에
침대놓을 자리가 없어서리 또 할머니랑 자니까
여태 침대를 못사줬었죠 근데 이러다보니까
지들방엘 잘 안들어가요 공부를 해도 꼭 식탁이나 거실바닥에서 할려고 들고
니네방에가서 하라고하면 의자가 농에 닿아서 불편하다구 핑계를 대고
그러더란 말이죠 그래서 약속을 한개 했죠
그람 니들방 농 치워주고 침대 사주면 공부도 노는것도 니들 방에서 하고
잠도 침대에서 둘이 잘거냐 했더니 그런답니다
진작부터 봄부터 할려고 미루던 것을 (사실 남편이 말을 잘안들어요)![]()
어제는 남편을 살살 꼬셨죠 안되면 비장의무기로다가 애들한테 얘기해서
아빠 꼬시게 할랬더만 아직 미씨의 미모가 안죽었는지
남편이 넘어왔더랍니다 ![]()
장마도 끝나고 아그들이 원하니 방 치워주자 오늘처럼 덜 더운날 해야지 인자
불볕더윈디 어케 하라그러냐 얼렁하자 이랬더니 오케이 바리바리를 하더란말이죠 ![]()
그래서 시작됐습죠
지난번 베란다 붙박이장 문의도 드렸었는데 여러분들이 헹거쪽으로 의견을 주셔서
헹거를 사서 놓을까 하다가 좀 힘들더라두 애들방에 있는 장롱을 한개는 버리고
한개는 우리방 베란다로 이사시켜 놓으면 헹거살 필요도 없구 멀쩡한 장롱 안버려도
되구 일석이조 도랑치고 가재잡는 격이더란 말이죠 ![]()
그래서 키크고 힘도 좋은 울 남편 어저께 고생많이 했어요
농짝 옮기구 내다놓구 (오늘 재활용품수거스티커사다붙일라구)
하느라구요 마누라가 한개 있는데 힘이라고는 없어서 쓸모가 없더라구요
근데 이놈의 우리방 베란다로 통하는 두짝짜리 큰 유리문이 어찌나 무겁고
안 떼지던지 신랑한개 있는거 잡을뻔 했당게요 ![]()
어찌저찌 옮기고 버리고 하고선 뒷정리를 두시간동안 저 혼자서 했습죠
울남편은 모했냐구요?
쇼파에 우아하게 누워서 비디오 한편 때리고 있었드랬죠
어차피 내가 정리를 해야 하는것이기에 또 힘을 너무 많이 쓴터라 내비 뒀습죠
애들도 신나서 지들방 정리하고 걸레들고 설치고 하더라구요
근데요 사실 침대를 사긴 사야하는데 휴가뽀너스는 휴가때 나오는거라
그때나 살까 아님 카드를 긁어야 하나 생각하느라 암말 안하고 있었는데
애들이 선수를 칩니다
아빠 우리 침대 언제 사줄꺼야?
엉 엄마 정리 다하고나면 사러가지 뭐
정말 정말 엄마 빨리 정리해 우리가 뭐 도울거 없어?
이러는거예요
그래서 물었죠
카드로 살라고?
그람 돈 있어?
아니
진짜로 전 카드로 살라고 했죠
일시불로 긁어놓구 뽀너스 받아 갚으면 수수료도 없으니깐요 ![]()
장장 두시간 동안이나 정리를 말끔히하구 샤워를 하고
저 샤워하는 동안 남편을 시켰죠 청소기좀 돌려주면 안잡아묵지!! 하구요
샤워하고 나오니 음하하하!! 청소기 돌려서 깨끗하더군요
드뎌 침대를 사러 큰 가구점으로 갔습니다
생각보다 좀 싸더라구요
인터넷에서 보다 좀 더 싸요
근데 이왕살거 1,2년 쓸것도 아니구 해서 가구점 아자씨가 권한대로
레스토닉 침대로다가 한마리 장만하기고 하고 (2단슬라이딩)
신제품이래요 이쁘고 좋습디다 물론 카다로그상르로만 본것이지만서도
55만냥이라더라구요 현금으로하믄 53만원까지 준다고 하네요
그래서 걍 샀냐구요?
물론 당근 캐롯 아니죠
울남편이 우아하게 한마디 했죠
현금으로 50만원이면 사고 아니면 걍 간다구 해 (저~쪽에서 담배핌서 다들리게)
아저씨 들으셨죠 50아님 걍 가재요 우짜죠?
아유 손님 사실 메이커 침대는 팔아도 남지도 않는건데 할수 없네요 (뻔한거짓말
)
아저씨가 계약서에 50 만원이라고 쓰대요
얼렁 남편을 불렀죠 계약금 내야하니깐
근데요 울남편 지갑에서요 50만원을 십만원권 수표로다가 꺼내서는
20만원은 계약금주고 30만원은 저줌서 낼 침대배달오믄 잔금주라고 하는거 있죠
울남편 원래 잘생기고 키까지 큰 울남편이 워찌나 멋있게 뵈는지 ![]()
그러구 나와서 밥묵으러 가잡니다
아직 이른시간이라 울 큰공주 운동화 하나 사주고 남편운동화사고 작은공주
치마한개사고(지언니만신발사줬다고 주둥이가 댓발이나와서 할수없이)
괴기좀 먹어주고 집에 와서 아까 걸레질을 안해서 다하고 ...
이상 끝이구요 요점은 이것이 아닌디 또 수다쟁이 미씨 길어지네요
인제 침대카바를 사야하는데 제가 인터넷서 보니까 이ㅂ쁘고 싼것이 많던데
인터넷에서 이런거 구매해보신분들 어떻던가요?
만져보구 직접보구 사야하지만 시간도 없구해서요
인터넷에서 믿고 사도 될랑가요?
화장품은 제가 잘 삽니다만
옷이나 이런건 잘 안사봐서요
경험있으신분들 리플 좀 부탁드릴께요
리플 달아주면 안잡아묵~~지 (울남편은 차라리 잡아묵어라 이럽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