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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봉순이가 아니라구요!!!

직장여성 |2004.07.19 11:51
조회 78,803 |추천 0

저는 이십대 직장여성입니다.

회사가 서비스 업종이라 (그래도 사무직) 고객을 대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이해하겠지만 사람 대하는 게 얼마나 스트레스입니까..ㅡㅡ

그래도 모 사람도 사람 나름이고 좋은사람 나쁜사람 각양각색이므로 하루하루

일을 하고 있지요..

근데 문제는..고객들이 오면(A/S임) 무조건 사무실에 들어서자마자 저에게 “아가씨 커피”

라고 말을 한다는 것이지요..  여긴 다방도 아니고 더더욱 저는 다방순이가 아님다

물론 모든 고객들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참고로 저희 사무실엔 고객들이 많이 오는 곳이므로 커피대접을 일일이 해드릴 수가 없고 자판기도 없어서 그냥 셀프커피 테이블을 만들어놓고 누구든지 먹을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제가 업무가 없고 알바이거나 커피를 타주는 게 제 업무라면 모를까 정말 스트레스 받습디다.

제가 커피숍 웨이트리스로 취직한 것도 아니고 남자직원한테는 안그러면서 저한테만 그런부탁(명령에 가깝죠)을 한다는 게 너무나 괘씸(?)할때가 많습니다. 완존 성차별 ㅡㅡ++

그렇다고 제가 남직원보다 일이 없거나 안하는거 절대 없습니다. 오히러 더 많죠.

저도 그게 너무 힘들어서 손님이 그런 거 부탁하실때면 커피테이블을 가리키며(이럴땐 억지로 살짝 웃기까지 합니다) 커피는 저쪽에서 드시면 됩니다...라고 말을 합니다.

그러면 대다수는 그렇냐고 하면서 가서 먹기도 하는데여.. 며칠전 어떤 인간말종이 하는말이 (반말까지 기본임돠 ㅡㅡㅗ) “나보고 타먹으란거야?” 합니다.. 쓰뎅.. 욕이 안나올래야 안나올수 없습니다..

그 새X 끝까지 X랄 떨길래 더러워서 제가 타줬습니다.

그런 인간말종들 은 정말 어찌 대처해야할지 기가 딱 찹니다.

그 고객은 커피대접 서비스를 받으러 온 것이 아닙니다..

진짜 밖에서 만났음 맞짱을 떠도 몇 번은 떳을껍니다..

문디 지가 몬데.. 나한테 그딴 심부름 시키냐고요..

갑자기 막 흥분이 될려구 합니다. 일단 심호흡좀 하고 진정합니다,,,, 휴~~~

직장생활 오래하신 선배님들 조언좀 해주세요,, 좋은 방법 없을까요?

 지혜로운 리플 혹은 경험담 부탁드립니다...

 

 

☞ 클릭, 오늘의 톡! 음식도 못하면서, 설겆이도 못하는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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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우낀넘들|2004.07.21 11:48
그런 것들은 커피를 아주~~ 맛없게 진하게 타주면 됩니다. 맛좀 보라 이거죠.. 저도 전직장에서 커피 타오라 해서 일부러 대충 맛없게 타갔더니 다시는 저보고 커피타란 말 안하더이다. 왔다갔다 뜨내기 손님한테도 맛없게 해주세요.. 그런 것들은 맛있는 커피를 마실 자격이 없는 것들이랍니다.
베플잘먹고잘살자|2004.07.21 11:45
서비스 업종은 사무실 사람들의 친절한 태도가 생명이죠~ 예전에 핸드폰때문에 열받아서 삼성서비스센타에 갔는데, 담당 아가씨가 어찌나 친절하게 대하던지 불만이 사그라들더라구요~ 님도 힘드시더라도 나 때문에 오늘 새로운 고객한사람이 더 늘었다고 생각하며 웃으며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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