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지낸지 횟수로 3년...
그중에 만난적은 몇번 안되구요.
작년엔 좀 더 잦은 만남을 가졌었지요.
저보다 7살이나 많은 사람이기에, 저에겐 아저씨라는 개념이 상당히 강했구요.
별로 좋아한다는 마음도 없었을뿐더러, 만나자고 하니까 만난거였어요.
근데, 저와 사귀자는식으로 작년에 고백을 해왔었지요.
별 느낌도 없는 사람이 그렇게 말을 한뒤로 제가 이상해졌어요.
그분이 신기하게도 제 맘에 들어온다는거였지요.
그렇지만, 나이차이도 많이 난다고 생각했기에, 거절 비슷하게 했답니다.
그리고 바로 연락을 끊었지요. 둘다...
어짜피 저는 별루라는 생각을 했기때문에, 그아저씨가 그저 그렇다는 생각만 가졌었거든요.
그리고, 정말 제가 맘에 들었다면, 거절 비슷하게 한것가지고 포기 안할것 같았어요.
더욱 신기한건요. 제가... 연락이 끊긴 그 후에도 그분 생각을 많이 했다는겁니다.
아마... 일년동안 심각하게는 아니지만, 그래도 혼자 좋아하는건 있었어요.
어느날 우연히 또 연락이 닿았구요. 서로 그랬듯, 메일을 보냈죠.
자주 자주 메일 보내면서.... 어느새 제 마음은 또... 그사람 생각을 했나봅니다.
연락이 되자마자 울회사까지 찾아왔답니다.
그래서 그분이 아직도 저한테 마음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져.
전 좋아했는데, 그마음을 모르고 있었나봐요. 나이차이도 걱정 되었었구요.
그치만, 이젠 괜찮을것 같아서... 그때 못했었던 말을 했습니다.
좋아하면 안되냐구요.. 좋아할것 같다구... 어떻게 하냐구...
정말 최선을 다해서 내 나름대로의 고백을 했다죠. 사실 일년전에 그때도 좋아했었다고...
그런데, 마음이 변했는지, 그분은 그냥 좋은 동생이었음 좋겠대요. 하하~
음.. 처음으로 십자수를 했어요. 그리고, 핸펀줄과 자동차 잠시주차 십자수도 해서 줬죠.
이런선물 처음이라며 감동먹었다며, 정말 고맙다며...... ㅡㅜ
그리고 밥을 사주더라구요. 밥사주고, 비됴방에 가자고 하대요.
좀 이상했지만, 그래두 제가 좋아하니까 따라갔죠.
동생이라고 강조를 하더니... 왜 내손을 잡으려고 하는지...
그런 으슥한곳에서 손을 잡으려니까 전 좀 이상하더라구요.
제가 거부했습니다. 좋아하는 여자 손을 잡아야지.. 제손은 아닌것 같다구.... 잘한거 맞죠?
그리고 또 고백을 한번 더 했습니다.
좋아하면 안될까요?? 역시.. 동생이랍니다.
웃기져.. 동생이라면서 그런덴 왜 데려가서 손을 잡으려 하는건지.. 정말 웃기더라구요.
나를 어찌보고 저냥반은 저러나 싶기도 하구.... 참나~
그후, 한달이 넘게 둘다 연락을 안했죠.
근데, 연락이 왔더라구요. 먼저.. 밥사주겠다구~
지금 주마다 만나고 있어요. 2주연속으로 매주 일요일마다...
근데, 더 웃긴건.. 지난주에 만났거든요.
저만 만나면 아프답니다. 마가 꼈다나 머거 어쨌다나...
또 그대목에서 기분이 나쁘대요. 그래두 머.. 또 참았죠.
밥을 먹고, 드라이브를 하고, 8시가 넘은 시간이라 집에 가겠다고 했죠.
머.. 내가 자기랑 못떨어져서 안달난 애처럼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나랑 만나면 머하려고 했어? 집에 갈꺼야?? 어우.. 참눼~
그냥 집에 가겠다고 했죠. 데려다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좋았져. 거기까진....
근데, 집에가는길에 해수욕장이 몇개 있는데, 거기쪽으로 드라이브를 계속 하는거 있죠?
거절을 못하는 제 마음때문에, 하튼, 도로끝을 두번이나 왔다가 가구요.
머... 먼가 할말이 있을듯 말듯 하면서... 그냥.. 집에 왔습니다.
열시가 넘었는데 말이죠.. >.<
도대체.. 이남자는 내가 동생이 맞는걸까요?
머가 아쉬워서 집에 걍 가라고 하면 될것을....
밥을사준다느니, 머 하여튼 이상한말도 가끔하구요...
짜증나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내가 이상한건지...
정말... 그사람 마음을 모르겠어여.. 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