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서 왜이리 아침마다 힘 겨운지..
일한지 한8개월 정도 된 세내기 사무직 직원입니다.
처음부터 인문계에 아주 따라지 전문대 나왔죠.
사실 대학다닐때에도 학교 수업을 잘 빠졌지만.. 뒤떨어질만큼. 엑셀이나 그런 컴퓨터 작업은....
못하는건. 아니였습니다.
입사하고 몇일 안되서 저를 경리일쪽을 설명해주고 그러는데...
제가 깜빡 졸았거든요..
제가 졸았는건...정말 잘 못됐는 일이지만...
그때 저는 제 인생에서 그리 치욕스런 예기는 처음 들어봤습니다.
너같이 그런 애들은 생산직가도 받아주지도 않는다느니..
교육이 어쨌느니.. 진짜 막말까지 들었습니다.
그렇게 할거면 지금 당장 나가라고..너같은 애들은 있을 필요 없다고...
근데 진짜 맘 속으로는 나가고 싶었는데..오기가 생기더라구요.
맘속으로는 오기가 생겼는데... 눈에서는 눈물이 나더라구요.
넘 서러워서...제가 살면서 그런 소린 첨들어서...
밖에 나가서 울다가 사무실에 들어와서 다시 아무일 없다는 듯이 일햇죠..
근데 중소기업 경리라 그런지 정말 많이 깔보더라구요.
제가 알고 있는게 없어서...그냥. 히죽 웃으면서 넘기고...
그러기에 8개월 입니다..
이젠.. 일도 제법 능숙하게 하고 그러는데... 원래 경리들이 차 심부름 하는거 맞는줄은 알지만...
마음 속으로 다방여자 취급처럼.....바로 옆에 있는 정수기 두고... 물 달라.. 커피 달라....
진짜. 출근은 ........아침 ..8시구요...오자말자 청소혼자 다하고...
그럼니다..그렇다고 돈도 마니 받는것두 아니고... 세금 다 떼고..79만원입니다.
진짜 요즘 들어서짜증이 납니다. 회사만 들어오면...
없던 스트레스 까지.또..자기 들이 바쁘기만...하거나 기분나쁘기나 하면 제이름을..부릅니다.
정말 사소한 일까지... 온갖 잡일 다 합니다.
가끔은 제가 남자인줄 알았습니다.
무거운 짐까지 옮기고..
원래 어느 회사 경리는 다 그렇습니까?
그렇게 온갖 잡일 다 하고 대우도 못 받고...
답답해서 몇 자 적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