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가서 봐야겠죠 당연히? 디빅인가 캠인가...과연 봐야할것인가 말아야할것인가...
ㅋㅋㅋ 1억 6천만달러의 힘을 영화관에서 느껴야쥐...ㅋㅋㅋ
영화 속에서 풍기는 잡탕 냄새는 예상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반 헬싱이 임무 수행에 앞서 무기를 찾는 장면은 새 작전 때마다 신종 무기를 선보이는 ‘007’을, 드라큘라 백작 후손의 성장 과정은 ‘에이리언’을 떠올리게 한다. 또 공포영화의 오랜 관습인 선악의 이분법에서도 약간 벗어나 있다. 드라큘라 백작은 쾌락을 위해 인간을 사냥하는 것이 아니라 적정 수의 인간만 ‘사냥’하며 인간 못지않은 모성애도 보여준다.
영화는 후반부 반 헬싱과 드라큘라 백작에 얽힌 과거사가 드러나면서 급격하게 생기를 잃는다. 작품 전체를 지배해야 하는 드라큘라 백작의 ‘허약한 카리스마’도 불만족스럽다.
그럼에도 이런 점들이 ‘반 헬싱’의 매력을 반감시키지는 않는다. 그 매력은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빠른 속도감과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한 현란한 액션. 영화는 도입부에서부터 반 헬싱의 정체를 둘러싼 반전(反轉)이 드러나기 전까지 거의 1시간가량을 숨가쁜 액션으로 질주한다.
총 1억6000만달러(약 1920억원)의 제작비에 ‘스타워즈’ 시리즈로 유명한 ILM사가 특수효과를 담당했다. 체코 프라하의 야외세트를 이용해 찍은 고딕풍의 트란실베이니아 마을은 하얀 눈과 어둠의 대조를 통해 공포 분위기를 배가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