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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직 우리 신랑...

노란 하늘 |2004.07.31 14:56
조회 1,854 |추천 0

하늘이 노랗타는게 이런것인가 봅니다.

 

저의 신랑은 제약영업 약국팀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매월말 수금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이 모든 영업직에게시는 분들의 마음을 이해할수 있었습니다.

 

약국서 수금이 안되고 회사에서는 쪼우고 하는 통에 신랑은 자기 카드로 수금액을 메꾸고 개월로 약국에서 받기로 하고 끊어습니다. 회사에서 관행처럼 행해지고 선배들의 말에 그렇게라도 수금액을 마추더라구요 첨엔 그런 회사라면 그만두라고 월급보다 카드값이 더 많은 회사를 어떻게 다니냐고 싸우기도 하고

말려 보고기도 했지만 신랑은 잘 할수 있다며 자기를 믿어 보라고 했습니다.

 

신랑카드가 더 이상 금액이 나오지 않아 저의 카드로 메꾸기도 하고 그렇게 9개월을 보냈습니다.

물론 카드 값은 조금 연체 되었지만 잘 가지고 왔고 그래서 잘 할거라고 믿고 이자는 우리가 손해 보더라도  직장이 있는것에 감사하며 생활했습니다. 저는 혹시 발령이 다른곳으로 가면 지금까지 할부로 끊은

카드값이 걱정되었서 잘 처리 하라고 누차 말하기도 했습니다. 카드값이 조금씩 줄고 믿을수 있다고 생각되어 저번달에 마지막이라는 말과 함께 대출까지 해서 신랑에게 주었습니다.

 

그게 신랑을 위하는 길이 아님을 알지만 회사에서 인정받고 싶어 하고 나이어린 선배들에게 뒤쳐져지고 싶지 않은 신랑을 보면서 그게 저의 내조였던것 처럼 착각을 하고 어리석게 해주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몇개월 남은 카드와 뽑을때로 다 뽑은 대출을 하고 회사에 입금한 후에 지방으로 발령을 내 버렸습니다. 회사에서는 수금다된 상태고 자기들에게 손해가 업으니 약국과 저희의 문제라며 그러면서도

남은 인수 인계를 하면서 우리가 미리 넣었던 수금은 약국에서 받아야 하는데도 불구 하고 수금조차 못하게 했습니다. 바로 넣어야 할 카드값은 다가오고 .....

 

신랑에게 단호하게 회사를 그만둘 각오로 여기에 남아서 수금을 완전히 처리한후에 지방으로 가든지 그만두던지 결정한다고 말하라고 했습니다. 저의 신랑은 착하디 착해서 회사에서 하라는대로만 했는데

지금은 지옥아닌 지옥에 빠져 버렸습니다. 힘들어하는 신랑에게 화를 내고 싸울수도 없고 애써 웃어 보일려고 노력해도 눈물만 나고 회사일에 대충대충했거나  매출 실적이 좋치 않아서 그런다면 이해나 할걸....

 

기업은  기업이익을 추구하는 곳인걸 신랑이 이번일로 세상은 녹녹치 않다는걸 알게 되었고 너무 비싼 댓가를 치루고 있다는 걸 알겁니다. 회사에선 그만둘라면 그만두라는씩이니 우리돈은 싸워서라고 찾아야겠지요  물론 계란으로 바위치기지만 이대로 물러선다면 우리랑 같은 일을 당하지 않는다고 생각치 않습니다. 삼천 삼백이라는돈 저희에게는 아주 큰돈이니까요 이번일로  지혜롭게 대처하지 못한 저를 반성합니다.어떻게 대처해야 될까요?  님들의 지혜를 빌려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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