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을 써야 할지...아님 결심한데로 밀고 나가야 할지...
얼마전 시어머니의 일방적인 폭언과 함께 폭발한 저의 속마음...
구구절절 고부간의 갈등은 아실만한 분은 아실테고
신랑 누나 두명의 식구(어른넷,애들셋)주말마다 와서 자고 주중에도 수시로 오고
정말 주말마다 왓습니다..결혼후 쭉...
시어머니 그걸 당연히 생각하고 오히려 제가 좀 피곤한 내색햇다고
머라 말씀드린거 한마디도 없엇습니다...
시누식구들 왓는데 좀 인상쓰고 잇엇다고요...그것도 토욜 와서 일욜 저녁에 가노코
화요일 저녁에 또 저녁 먹으로 우루루 왓던거엿습니다...
가뜩이나 임신에 직장생활까지 하는 저로서는 참 힘들엇는데요..
그일로 제가 신랑에서 화를 냇고 그래서 저희 부부가 냉전중이엇는데...
시어머니 눈치 채시고 먼저 선수치면서 울고불고 대성통곡하며 집나가시데요...
그러고 큰 시누네 가서 울고불고 하셔다더군요...
그러고 그담날 저보고 막말 하시며 나가라고 하시더군요..
저도 성질 잇거든요...네에 알앗습니다 하고 나가 살겟다고 햇지요...
그런 일이 잇고 나서 친정으로 짐싸들고 온지 일주일째가 되어가고 잇네요...
그러고 친정온후 전화통화는 잠깐 햇지만 아직 시어머니와 마주친 상태는 아니고요...
시누들 저 휴대폰으로 전화 난리 입니다만..아직 한번도 안 받앗습니다..
저는 할말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더군요...
그래 서로 사이좋은 엄마와 딸 올케 눈치보여서 못만난다는 말 저는 듣기도 싫코요
저도 불편한 시집살이 살기 싫거든요..
신랑만 아니면 안보고 살라해도 하나 아쉬울거 없는 사람들 아닙니까
저는 분가하고 싶다는 마음만 한결같습니다...
신랑은 그 어떠한 일이 잇어도 어머니와 함께 살아야 한다는 사람입니다...
임신 4개월째인 제가 경기 일으껴 병원까지는 안갓습니다만
배를 움껴지고 잇는걸 보면서도 끝까지 생각은 달라지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러고 이제 와서 시어머니 어떤 아쉬움이 그래 컷는지
저보고 니가 시집온지 얼마나 됏다고 사니 못사니 하냐며 못 내보내겟다고 하더군요...
임신한 며느리 나가라고 소리 지를땐 언제고 혼자사는게 비참하겟지요...
그동안 참 많이도 유세햇는데 그것도 안되겟지요...
동네사람들 친척들 보기 그럴거라 생각하니 이제와 절 구슬리려 하데요...
그러고 나간다고 해서 돈한푼 보태줄 형편도 아닙니다..
시어머니 신랑 결혼전까지 받아온 월급으로
누나들 시집보내는데 다 썻다고 하더군요..
신랑 월급이 좀 되거든요...
제가 결혼직후에 총각때 모은돈 없냐고 하니 어머니께 다 줫다고 하더군요..
그래봣자 나중에 거둘사람은 며느리고 제사지내줄 사람도 며느리 아니겟어요...
시어머니 아직 건강하고 돈벌이까지 잇으시니 큰소리 이만저만이 아니엇어요...
시어머니 이제와서 저러시는거 오히려 더 이중적이고 저는 역겨울 정도입니다...
신랑은 아직도 저를 설득시키려 들고 시어머니는 지금 태도가 완전 달라져
저한테 앞뒤 안가리고 막말하신 건 뒤로 감춘채 불쌍한 노인네 역활을 하고 잇답니다...
시어머니는 잠시 저러다가 다시 하고싶은데로 살것이고
앞으로 참고 들어가서 다시 살앗다간 더햇으면 더햇지 덜할건 아니고
그때는 신랑한테까지 맘이 멀어져 정말 끝장날것 같은 생각입니다..
저는 지금 자기 맘 하나 편하자고 분가 망설이는 신랑에게도 화가 나 미치겟습니다...
임신중에 좋은것만 해도 모지랄판에...
우리 애기만 생각하면 저는 더더욱 화가나서 정말이지
당장이라도 누구 머리채라도 잡고싶은 심정입니다.
신랑도 물론 부모니 무자르듯 그렇게 하지는 못할거라 생각합니다만...
제가 그랫거든요 이상태로는 지금 들어가서 산다고 억지로 되는건 아니다...
당분간 따로 떨어져 살다보면 그때는 서로가 더 맘이 넓어질것 아니냐...
그래도 신랑의 맘은 쉽사리 안변하는군요...
이런 경우 엿던 분 안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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