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여자친구와 화해하고 재결합 했다는 소식을 전한 아라미스...
오늘은 또 다시 비보를 전하게 되네요...
여러분에게 비보를 전한다 하기 보다는 조언을 구한다고 해야 하나요...?
제 나이 올해 23...아직 어리죠...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많은 꿈 많은 청년입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은 사춘기 시절을 보내고...어느덧 성인이 되면서 많은 여자를
만나고 상대해 오면서 숫한 상처를 입었지만...쿠쿠...이렇게 힘들기는 또 처음이군요...
만일 여러분께서 아끼고 사랑하는 여자가 옛 남자를 잊지 못하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게 된다면 어찌하시렵니까...?
그동안 예상은 해왔지만...설마설마 하며 머릿속에 있는 생각들을 어렵게 지워왔건만...
주말에 그 설마설마들이 사실이 되어서 제 앞에 나타났답니다...
아라미스 말년이라 그런지 목요일과 금요일 뜻밖의 포상휴가를 받았답니다...
여친과 같이 보내고 싶었지만 여친이 대천에 가있는 관계로 저도 여친을 만나러
대천을 향하려 했지만 친구들과의 약속이 파토나는 관계로 못가고
토요일날 어렵사리 제 여친을 만났습니다...
여친...저녁 8시 까지 있다가 친구들을 만나고서 온다고 저보고 다른 약속을 잡고서
기다리라 하더군요...기다리라 하기보다도 제가 기다린다 했습니다...
게임방에서 대략 6시간을 기다린듯 싶어요...새벽 2시를 막 지나갈때쯔음 여친에게
문자가 왔습니다...너무 힘들다며...자기 술 많이 먹었다며...
요즘 저에게 많이 힘들다 말했던 여친인지라...저는 일단 만나서 대화하자고...
제가 인생의 조언자(??)가 되어주겠노라고...편하게 대답하고 달래보았습니다...
여친이 잠시후 연락한다고 조금만 더 기다리라 하는군요...
한 30분이 지났을까요...?
여친이 전화를 하더니 울더라고요...무슨일이냐고 물어보니...
옛남자와 완전히 끝났다며...좋은 친구 사이도 못한다면서 울더라고요...
여친은 저에게 항상 귀에 못이 박히도록 얘기했답니다...
3년간 사귀었던 전 남자...이름만 생각해도 치가 떨린다며...
좀 안좋은일이 많았었나 봅니다...헌데 그 남자와 친구관계를 유지하더라고요...
무슨일이 있었는지 알고 있던 저는 만류했지만...여친이 자존심이 쎈 관계로 제가 이해하며
지냈고요...헌데 얼마전부터 그 남자가 다른 여자를 만났었나봅니다...
제 여친 그것이 기분 나쁘다고 하네요-0-;; 여친과 헤어진뒤로도 그 남자가 제 여친을 좋아했었다고
하더군요...그렇게 좋아했으면서 어떻게 다른 여자를 만날수 있느냐는 식으로 저에게 서럽다며
울더라고요...그 남자가 아예 연락 하지 말라고 했다면서 서럽게 울더라고요...
일단 만나자고 제가 유도하고 만났습니다...
여친네 집에 비어있던 관계로 여친을 집으로 데리고 들어갔습니다...물론 술과 함께..
여친이 술을 계속 마시더라구요...ㅠㅠ;;
정작 술을 마시고 싶은건 저인데...여친이 집에 들어가서 자는 순간까지 그 남자 이야길 하더군요...
울면서 얘기하는데 제 마음은 갈기갈기 찢어졌답니다...제가 할 수 있는 말은 그건 너의 이기심이라는
말밖에...뭐를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여친 술에 취해 그 남자에게 계속 전화를 하더라구요...정말 허무하더군요...
200일이 넘도록 나는 무얼했기에 이 여자가 지난 옛남자를 잊지 못하고 이러는것일까...
다음날 술이 깬후 대화를 해보았습니다...
여친이 정말 너무 힘들어한다는것이 제 눈에 훤하더군요...
저는 그냥 빈껍데기를 데리고 있었다는 생각에 화가 나기도 하고...
여친이 안쓰럽기도 하고...정말 기분이 묘하더군요...
다행아닌 다행으로 그 전 남자가 전화상으로 맺고 끊음을 잘해서 아직 저와
헤어지지는 않은 상태입니다...제가 마지막으로 붙잡았죠...
저 참 바보같은 사랑을 하고 있나봅니다...아니 있습니다...
여친이 저에게 정말 너무 미안하다며...그렇게 얘기하는데 눈물이 울컥 나올듯 싶더라고요...
제가 지금껏 이해 하기 힘들었던것 모두 이해하려 노력했습니다...
보도일..옛 남자와의 임신..자존심이 센 성격...
모든걸 이해하려 노력하고 또 노력했습니다...
그것들은 모두 과거형이었기에...하지만 이번에는 현재진행형이네요...
여친 앞에서는 오빠가 한번 더 이해해보려 노력할테니 다른 생각말고 없던일로 하자고
했거든요...헌데 집에와서 누워있는데..어찌나 서럽고 한이 맺히던지...눈물이 나오더라고요...
어제부터 생각한것이 그 여자가 힘들어하는것을 보느니 차라리 그 남자에게 보내주자...
그런 생각들을 하며 결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친에게 어제 그냥 빈말로 그냥 가라고 하니까 여친이 저에게 말하길
" 그 남자에게 전화해서 자기 데려가라고..." 전화 할 자신이 있으면 그렇게 하겠다고...
저는 전화를 못했답니다...확김에 헤어지자 했더니...여친이 오늘 두번채이네...하며
울더라고요...ㅎㅎ 제 여친 정말 이해가 안가죠??
뒤에서 보면은 정말 애기같고...누군가가 붙잡아줘야하는데...
제가 옆에 있으면 더더욱 힘들어질 여친...결론은 제가 여친을 떠나는것으로 지어야겠지요...
제 여친에게 제가 약속을 했었답니다...내가 힘들다고...내 인생에 방해가 된다고...
헤어진다는 말은 절대 하지 않겠노라고...하지만...이번엔...사실은 힘들어서 헤어지는것인데...
말로는 그냥 제 여자가 제 옆에 있으면서 힘들어 하는것 보기가 싫어서 헤어지자고...
해야지 제가 약속을 지키는 꼴이 될듯 싶네요...일주일 내로 그 남자에게 전화를 하려 합니다...
내 여자가 너를 못잊어 힘들어 하는 모습이 보기 싫으니 데려가라고...
그 남자 아직 군대도 갔다오지 않은 남자인데...여친이 힘들어질 결과가 불보듯 훤한데...
지금 당장 이렇게라도 해주지 않으면 제 여친이 너무 힘들어 할 것 같아서 이렇게라도
보내줘야 맘이 편해지겠네요...제 여친의 행복을 바랄뿐이니까요...
정말 바보같은 사랑을 하고 있는 아라미스...미친놈처럼 보이죠...
어디가서 두들겨 맞고 정신 차렸으면 하는 심정이네요..............
붙잡고 제 곁에 둬야할가요...아니면 그 남자에게 보내줘야할까요.....
그 남자 잘난것 하나 없는 일개 호빠 선수밖에 안되는놈인데..............
아 복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