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한번쯤 가보고 싶던 곳들인데..
하나 골라서 떠날라구요.
눈 뒤집혔습니다.
신랑이 이번에 회사 옮기면서 어물어물 여권을 만드는 눈치길래
저는 속도 모르고 가족여행준비하나보다~ 설마 타히티? 발리?
애들데리고 가나, 둘이가나?*^^*
혼자 김치국 마셨더랬습니다.
아니었습니다.
낮에 전화통화 내용임다.
나: 자기야 여권 왜 만들었엉~?^^
신랑:어, 중국..갈라고..
나: -_-;;;;;; (감 잡았슴다. 진작부터 친구가 사업하고 있는 중국 한번 가고싶어하는거 알고 있었슴다)
누구랑~?
신랑:ㅇㅇ랑..(역시 친한 모임친구임다. 돌쟁이 애하나 있는 가장임다)
나: 몇박몇일?
신랑: 일주일..
나: 나는?
신랑: 못가지..
나: 중국 가서 오지맛!
전화 끊고 나니 이런 허탈한 배신감이..
나도 갈랍니다. 애들 시댁에 맡기고 나도 해외 갈겁니다.
빨강머리 앤의 고향 프린스 에드워드 섬이 있는 캐나다 (너무 먼가?)
어릴 때부터 꿈이었던 유럽일주,
뉴질랜드, 터키도 만만치 않게 끌리고..
이참에 티벳에서 정신수양을 좀 해볼까?
추천부탁합니다. 근데 패키지 여행 같은데 혼자 끼어가면 뻘쭘할까요?
참고로 바다건너는 제주도밖에 가본적 없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