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비가 많이 내리는거 같더니 지금은 멈췄어요
시원하네요 이제 더위가 좀 가실려나봐요
휴~~ 다행이네요
날이면 날마다 팍팍 돌려대는 에어콘 땜시 미씨는 조마조마 합니다
담달 전기요금 청구서 보구 뒤로 넘어갈가봐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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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안계실때는 밤에 남편 퇴근하면 틀던 에어콘을 이젠
낮부터 틀어대고 아주 새벽까지 틀어댔으니
울 엄니는요 정말 더위도 많이 타고 또 추위도 많이 타십니다
더위타면 추위라도 좀 안타던지 하실것이지
전 더위는 안타서 에어콘 선풍기 없이도 여름 잘 날수 있는데
추운건 싫어서 겨울도 싫어라 합니다
근데 울 엄니는 나이드셔 그런지 추위도 저보다 더 많이 타시더라구요
엊그제 저녁의 일이었다죠
울집 비상식량 미숫가루 사건이 (?)있었어요
남편 아침 못먹으면 우유 데워서 미숫가루라도 타먹여 보내기 위한 비상식량인데요
평소에 울 애들 저 엄니는 안먹습니다
근데 그날 작은공주가 뜬금없이 미숫가루 타달라고 하더라구요
저녁먹구 좀 있다가요
그러니 큰공주도 먹겠대서 엄니도 안드리면 삐질거 같아
엄니도 갖다 드렸더니
내가 그럴줄 알았어요 벌써 이거 드시라고하면 무슨 멘트를 하실지
벌써 전 알고 있었거든요
"어머니 미숫가루 드세요" 했더만
" 생전 안주더니 먹으라고하냐" 이러시는거예요 ![]()
" 어머니 드려도 소화 안되신다구 안드시잖아요" 했더니
" 그렁께 나는 이거 묵으믄 소화가 잘 안되드라"
이러시는 거예요 그럼서 왜 미숙가루도 안 타주는 나쁜 메누리를
만드는지 전 이해 할수가 없어요
이거 뿐만이 아니라 모든게 이런식이거든요
냉장고에 과일이런거 사다놓구 음료수니 뭐니 사다놔두
안드시구는 생전 안준다고 하시죠
엄니 드시라고 일부러 사다놔두요 우유도 애들도 마시구 해야 하니까
안떨어지게 사다 놓다가 가끔 한잔씩 따라다 드리면 이럽니다
생전 안 준다고 참 ~나
우유도 원래 안드시거든요 속에서 안받는다고
그럼 나보고 어쩌라고 일부러 날마다 안먹는 우유를 입벌려서 쏟아부어 맥이란 말인지
그럴때마다 기도 안찹니다
그래서 요샌 치즈를 사다 드시라고드시라고 합니다
그건 속에서 받는지 드시더라구요
냉장고에 내가 열쇠를 채우고 댕기는것도 아니고 내가 먹구 마실라고 사다놓는 것도 아니고
드시라고 해도 안드시면서 저런 억지를 쓰시는데 아주 환장합니다
직장 다니는 며느리가 그럼 일일이 이거 드세요 저거는 왜 안드세요
소화 안되도 드시구 소화제 드시지요
이럴까요
같이 살려니 정말 이만 저만 스트레스가 아닙니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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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분가하시는 분이 계시니 부럽기 한이 없네요
비가 다시 올래나 하늘이 껌껌 해지네요
좋은 주말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