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말이 그렇게 될거란건 모두들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달라지길 바랬습니다.
그것이 정녕 신데렐라의 허무맹랑한 이야기일지라도..
우리가 그동안 공감하면서 함께 흘렸던 눈물..
함께 웃었던 웃음..
함께 부르며 행복했던 노랫말까지..
한기주는 얼마나 완벽했던가요..
강태영은 나름대로 얼마나 사랑스러웠던지..
우리의 수혁이..
그들을 둘러쌌던 모든 기둥들이
오늘 허물어짐을 느끼며
작가들의 작품완성도를 위해 참견하지 않았다던
피디들의 방패막이 쯤이었다는 것이..
오늘 마지막 방송을 보며서
끝까지 떠나가며 흘리던 눈물에
가슴아파하며 공감했던 우리가
바보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두 작가분들..
앞으로는 대본을 좀 시청자 입장에서 쓰시길 바랍니다
극의 이미지도 좋고
두분의 작가적 기질도 좋지만,
그동안 우리가 함께했던 기주와 태영의 모습들이
모두 허구라고 하니 참 허탈할 따름입니다..
사랑했던 기주와 태영과 수혁아..
그렇게 허무한 결말을 보았을망정
내 가슴엔..
우리의 가슴엔,
너희들의 아름다운 사랑이 언제까지나
삶의 기운이 되어줄듯 싶단다..
바이, 파리의 연인..
☞ 클릭, 오늘의 톡! 폭력남친이 마지막으로 기회를 달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