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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학벌이 낮은 남자친구...이런게 학벌차이?

그게말이조 |2004.08.19 00:09
조회 1,553 |추천 0

저도 님과 같은 경우입니다.

저야 외모나 다른 점은 그리 대단하다 내세울 만한 점은 없습니다.

학교 다닐때 범생 흉내(?) 좀 낸 경우라서 지금은 여자직업으론 최고라고 치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점 하나가 내세울만 하겠져 ^^;;

제 남친은 상업계 고등학교를 나와서 전문대 졸업 후에 편입을 한 학력이 끝입니다.

 

그리고 저도 솔직히 1년 반을 만나오면서 무식(?)하다 느낀 적 많았습니다.

간단한 영어단어도 못 읽는 것 같고, 가끔 친구들과 어울려 말하는 대화 수준도 낮은 것 같고, 좀 어려운 말이나 상황에 동문서답하는 것 같고....

암튼 지적 수준이 저보다 높다고는 생각 안했었거든요.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그 사람도 저보다 더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분야가 있으니까요. 예를 들자면, 차 수리 부분이나(정비공도 했었다더군요) 컴퓨터 하드웨어 부분이나(이건 관심이 있었고 전문대에서 이분야를 전공했다더군요. 조립하고 프로그램 관리하는 쪽은 뛰어나더라구요.에고~남친 자랑이 되었나요?^^;)

물론 제가 그사람보다 많이 알고 있는 부분도 당연 있겠지요

그건 생각의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사람이 나와 다른 차이를 인정해보세요.

무조건 학력이 나보다 못하니까 나보다 못한 생각과 가치를 가고 살지 않을까 의심이 들기도 하고, 이 사람이 가진 장점이 작아보이는 편견에 사로잡힐 수도 있을 것 입니다.(물론 저의 주변의 사람들이 그런 말도 합니다. 남자가 학력이 너보다 못하니 말이나 통하냐~는 투로요)저도 그런 비아냥 같은 말에 판단이 흔들렸던 적도 많았습니다.

그치만, 다 생각의 차이라는 걸 깨닫고는 그런 갈등 더이상 하지 않고 지냅니다.

주변의 시선이나 참견(?)이 더이상 절 흔들리게 하지 않고요.^^;

그사람이 얼마나 성실한 사람인지, 정말 날 평생 끝까지 아껴주고, 내가 미쳐 깨닫지 못하거나, 내가 미쳐 생각이 미치지 못하는 점 등을 날 대신해서 찾아내 조언해 줄 만큼 나한테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는지 그런 진솔한 면을 찾아보세요.

님이 남친에 대해 성실함이나 능력에 심하게 의문이 생긴다면,밖으로 드러나는 기준보다는 님이 가지고 계신 가슴 속 깊은 곳의 목소리를 들어보세요.가장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되는군요.

님의 느낌, 님의 감정에 가장 충실하게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그게 가장 정확한 답이 될거라고 믿어지네요.

 

 

참, 물론 현실도 중요하지만, 막상 실제 생활에서 학벌은 그리 문제 되지 않습니다.

그건 이미 경쟁력을 잃은 부분이 확실하거든요^^ 그럼 현명한 선택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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