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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안쓰게 하는게 힘든가요...

고민 |2007.01.04 09:38
조회 210 |추천 0

여친이랑 사귄지 7년째 달려가고 있습니다.
서로 대학교때부터 사귄지라 거의 대부분을 알고 서로 이해하고 잘 지내고 있죠..
제가 어려서부터 집나와서 산지가  꽤 오래되서, 궁상떨지는 않지만
돈에 대해서는 다소 아끼려고 노력합니다.
나중에 결혼하고 그러면 돈 모으는게 쉽지 않아 보여서
결혼하기 전까지 최대한 돈 모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작년까지만 해도 사실 별 신경쓰이지 않았습니다.

여자칭구는 자기가 대학교때부터는 대부분의 학비를 벌어서 학교 다닐정도로 알뜰했고요
대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친이 자기가 다 벌어서 자기 학비를 대면서 조금은 저와는
다른 생각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즉 여친이 회사생활을 하며 버는 돈을 족족 다 쓰는 것죠.. 물론 명품을 사거나 그러는건
아니고, 집에 조금 드리고, 학원다니고, 물건 사고..그러죠..
특히 학원 같이 자기 개발에 돈을 많이 투자하는데, 그게 자기 개발로 이어지면
상관이 없는데, 제가 보기엔 그런거 같지 않고..여친도 그냥 시간 보내기 모해서
그런다고 하네요..학교때 자기가 벌면서 다니면서, 돈이 있으면 자기 위안으로
무엇인가에 항상 돈을 투자하네요..

대부분 남자들이 그렇듯이 학교때부터 여친돈내게 하기 싫어서 아직도 거의 대부분의
데이트 비용이나 선물 사주는데 거의 전담하고 있네요.
사실 현재 전 전세끼고 산 5억정도 되는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긴 한데,
나중에 어짜피 전세금 주는거 생각해서, 회사 기숙사 형편상 직급이 대리는 나가라고 하는데,
워낙 싸서  꾹 참고, 회사에 사정사정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데이트비용을 아끼는 편은 아니지만, 제 개인에 대해 쓰는 돈은 거의 더 줄일
허리띠도 없을 정도로 아끼고 있고요..
이런 사정 다 알면서 여친은 아직도 대부분의 데이트 비용을 제가 내도록 하네요..
항상 계산할때면 포인트 카드만 내미는..

물론 이 정도는 대충 이해는 하겠는데요.. 저도 제 개발을 위해서 돈도 쓰고 싶고 그런데.
여친은 제 사정을 알면서도 돈 쓰고 싶으면 그냥 써라, 공부하고 싶으면 해라..
사고 싶은게 있으면 그냥 사라..그냥 무책임하게 말하네요.
다른 문제도 있었지만 경제적인 부분이 커서, 유학도 포기했었고요..

데이트 비용같은 사소한 것은 상관없는데, 바로 위와 같이 제 사정 알면서도
남의 일같이 쉽게 돈 써라 하는게 싫네요.. 그리고 오래 사귄만큼 여친과 결혼얘기도
하는데, 결혼하고서도 돈 아끼는 면서 사는 인생은 싫다고 하고..

저랑 경제적 면에 대한 생각이 상당히 갭이 큰데..
이런거 말로 해서 풀수 있는 건가요?
이런 갭을 줄이려고 대화도 해보고 자꾸 유도도 하면서 갭을 줄이려고 하는데 쉽지 않네요.
저의 생각을 들으려고 하지도 않아 경제적인 생각에 대해 깊은 대화도 할 수 없고요..

제 업본가..이런게 대화로 풀수 있을 까요??
나중에 결혼을 하더라고 이런게 결혼생활에 지장을 줄까요?
요즘 나중 걱정이 많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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