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결혼을 앞둔 신부입니다..
신랑이 가지고 있는 조건을 보아서는 별것이 없으나 1년 9개월을 보아오면서 믿을수 있는 사람이기에 결혼을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어제부터 괜시리 걱정이 되고 잘 살 수 있을까 싶은거에요...남하고 비교되는게 가장 큰거 같아요. 이 바보가..
전 전문직이라고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여자지만 연봉 3천만원은 넘구요...
그런데 신랑 될 사람은 계약직입니다. 자기가 뛴 만큼 급여를 받는 체제일껍니다.
그래서 아마 열심히 사는 사람이기에 3천 5백 정도 연봉이 될껍니다..
월말에는 토요일 일요일이 없이 열심히 일합니다.
지금은 결혼해도 그 정도의 돈이면 풍족하게 살고도 남겠지요...
근데 자꾸 미래 걱정을 하기 시작하면서...
계약직이기 때문에 언제 그만둘지 걱정도 되고... 계약직이기 때문에 퇴직금도 없겠지요...
32살의 젊은 나이라 뭐 자기가 그만둔둘 놀지 않을꺼라는 믿음이 있기에
저 한달에 세후 230만원 정도 벌고 만약에 그만둬도 100만원 못벌겠냐는 생각도 들고 해서
결혼을 결심했거든요
그 정도로는 충분히 살아갈수 있을테니간...
근데 자꾸 남하고 비교를 하게 되면서 ...
이웅 바보...
난 신랑 될 사람 많이 사랑하거든요...
'나처럼 못난 사람을 좋아하기때문에 넌 바보다''행복하게 잘살자'라고 말한게 어제 신랑 될 사람의 말입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저 아껴주고 위해주는 사람 못봤습니다.
그렇담 결혼해도 저 충분히 행복하게 살수 있겠죠 그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