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같은 직장에 일하는 동료의 친구로 알게되었습니다.
그러다 그 동료 없이도 만날 수 있는 절친한 친구가 되었죠.
그 옛 여자친구는 미술학원 유아부 선생님이었습니다.
한날은 갑자기 전화가와서 자기가 돈이 급해서 그 학원 수강료를
몰래 좀 썼었는데 원장 선생님이 알게되서 급히 체워놔야한다며
돈을 빌려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때 이미 그 여자친구는 신용불량
상태였고 또 딱히 돈을 빌릴 곳이 없다는걸 알았고 또 그렇게 말해서
제 동생에게 급히 빌려서 30만원을 빌려주었습니다. 물론 다음달 월급
받으면 돌려주겠다는 말과 함께요.
그런일이 있은 후 우리는 좀더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땐 저두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있었고 그 여자친구도 여러 남자를 만나고 다니는 시기로
서로 조언도 해 주면서 말이죠.
그러다가 얼마후 저에게 휴대폰을 새로 만들게 제 명의를
빌려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명의만 빌려주면 사용요금은 매달 자기가
꼬박꼬박 내겠다고요. 이미 그 여자친구는 신용불량과 모든 통신사에
체납요급이있어 가입이 안되는 상황이었구요. 좀 망설였지만 요금 절대로
밀리지 않고 내겠다는 약속을 믿고 빌려주었습니다.
그러고 몇달을 지내는 동안 우리는 친구도 아닌 연인도 아닌 그런 관계가
되었죠. 그렇게 지내길 4달 쯤 지난후 그 여자친구가 이런상황이 싫다며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자꾸든다며 우리 이제 그만 만나자고하더군요.
그래서 그럼 빌려준 돈과 명의는 어떻게 할꺼냐고 하니까 돈은 월급타면
주고 명의는 엄마 앞으로 바꾼다고했고요. 하지만 결국 돈은 준다는 말뿐
주지도 않았고 명의도 여자친구 엄마 또한 체납요금이있어 안된다고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휴대폰 요금도 계속 미납을해서 새로한 전화마저 끊기고
명의자인 저에게 독촉이 오기시작했습니다. 저는 집안에 알려지는것이
껄끄러웠고 일단 니가 먼저 대신 내주면 나중에 다 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제 돈으로 5달치 요금 50만원 가량을 제가 대신 내줬구요.
그러다가 한달 후 새벽에 울면서 전화가 와서는 너 없이는 안되겠다며
우리 다시 만나자고 하더군요. 바보가 아닌 이상 이런 상황에서 이 여자가
돈때문에 다시 만나자고 한다고 생각 안 할 사람이 있겠습니까?
그래서 너 돈 때문에 그러는 거냐라고 하니 자기는 아니라면서 헤어지고
나니까 너의 소중함을 알겠다는 머 그런말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음날
만나보니 정말 절실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또 빌린 돈은 만나면서 차차 조금씩
갑겠다고 하기에 그런 속물이 아닐 꺼라 믿고 다시 받아주었습니다.
그러고는 6개월 정도를 정말 행복하게 잘지냈습니다. 물론 사귀는 동안
빌려준돈을 갑아라고도 하지 않았지만 그 여자친구 또한 40만원이라는
쥐꼬리만한 월급으로 한달 생활하기도 힘든상황이라 갑을 여유도 없었고요.
그런데 갑자기 또 그만 만나자고 하더라고요. 그땐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헤어지자고 통보하고도 자기 학원에 계획안 짜는 일 같이 제 도움이
필요할때는 또 저를 부르고요. 그러고는 우리 조금만 더 생각해보자며 시간을
끌더라고요.처음에는 다시 잡을 생각으로 자존심 버리고 모든 노력을
다해봤지만 안되더라구요.
최근에 알게됐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보자던 그 시기에 친구의 소개로 다른
남자를 만났는데 그 남자에게서 확답이 올때까지 저를 보험삼아 시간을 끈
것이었습니다.
남자가 치졸하게 돈가지고 두번이나 이러는게 자존심상했지만 그 여자친구의
마음을 믿고 몸과 마음 모든것을 다줬지만 돌아오는건 상처뿐이라는, 더군다나
자신은 다른 남자까지 만들어놓고 배신감때문에 참을 수가 없어서 돈 다갑고
명의 이전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자기도 양심은 있는지 월급날 빚을
내서도 다 해준다고하더군요. 그런데 주기로한 월급날 연락이없는겁니다.
그래서 전화해보니 아직 월급을 못받았다고하더군요. 알아보니 받아놓고는
거짓말을 한것이었습니다. 그러고는 그 월급으로 지 친구들 만나 술먹고
노는데 다쓰고, 다음 달 월급은 또 자기들 친구와 엄마까지 동원해서
못주겠으니 받지말라며 집으로까지 전화를 하여 저희집 가족 모두가
알게되었습니다. 더욱 화가나는건 그 돈을 주는게 마치 자기가 나를 버린
댓가인양 먹고 떨어지라는 식으로 말을합니다. 주지도 않으면서 말입니다.
다음주 월요일이 주기로 약속하고 미뤄온지 3달째 되는 날입니다.
여기까지가 제 상황입니다.
만약 끝까지 안주고 버티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 물론 그돈이 없어도
생활하는데는 아무 지장 없지만 받은 상처가 더 아프고 억울해서요.^^;;
만약 돌려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