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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입니다..

저기요~ |2004.09.01 17:23
조회 640 |추천 0

저에겐 8년만난 남친이 있습니다..

물론 만나면서 헤어졌다 만났다를 반복했구요..

남친이 워낙 노는걸 좋아하거든요..

지금은 그래도 많이 나아졌습니다..

서로 동갑이라서 나이도 먹고(올해 28)해서 올해안에

결혼을 하자고 합니다..남자 아홉수엔 결혼하는게 아니라고하면서..

근데 고민거리가 있어요..남친이 카드빚으로 2천정도 빚이 있거든요..

신용불량자는 아니지만 월급으로 달달히 이자막기도 힘든것 같아요..

원랜 더 많았는데 집에서 알고 갚아줬구요 지금 빚이 있는줄 모릅답니다..

물론 저희집에도 말안했구요..비밀로 하고 결혼해서 둘이 벌어 갚자는데

막막합니다..저희집이 전에는 여유가있었지만 지금은 어렵거든요..

남친은 저희집이 잘사는줄 아는상태에서 헤어졌다 다시만난거라

저희집이 어렵단 얘길 안했었어요..그러다 요번에 이런저런일로 지금

집이 어렵다고 말했더니 셋방이라도 살자고 그냥 결혼하자 합니다..

그러면서 하는말이 그래도 결혼자금으로 3000~5000정도는 집에서

해주지 않냐고합니다..물론 결혼한다면 집에서 보내주겠지만

그렇게 대놓고 얘길하니까 다시 생각하게 되더군요..

데이트할때도 만원한장 쓰는데 벌벌떨구요, 제가 지금 직장이 없거든요..

그래서 맨날 일자리 구하라고 잔소릴 합니다..남친집에서도 저희집이

잘사는줄 알고있어요..연예기간이 길어서 갑자기 어려워진걸 모르시거든요..

언니에게 얘길 했더니 시집가면 그런게 다 흠잡힌다고 하는데 고민입니다..

빚이 문제가 아니라 남친에 허왕기가 문제예요..

둘이 어렸을때 부터 만나와서 남친 친구들부터 아는지인들은 저희집이 어렵게

된걸 모르거든요..전 그런게 무슨상관이냐 해도 남친은 결혼하자 하면서도 주위

눈치를 신경 쓰는것 같아요..저희 집이 어렵게 된게 무슨 죄도 아니고

제가 벌어 시집못가는것도 집엔 죄송한데 그런배려가 남친한텐 없는것 같아요..

어젠 결혼문제로 크게 싸웠거든요..정말 고민입니다..

이런상태에서 결혼을 해야하는건지..아님 정말 정릴해야 하는건지..

제가 지금 직장을 구하곤 있지만..결혼해서 행여나 그만둔다고 하면 난리 날것같아요..

어쩌면 좋을까요 님들? 결혼은 정말 현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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