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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얼짱' 주인호 "얼짱 싫어요!"

최상영 |2004.09.02 11:42
조회 10,097 |추천 0
'원조얼짱' 주인호 "얼짱 싫어요!" “‘얼짱’이라는 호칭은 부담일 뿐이다.”

‘원조 얼짱’으로 꼽히는 주인호가 ‘얼짱 문화’에 대해 직격탄을 던졌다.

주인호는 최근 “처음에는 인터넷을 통해 만난 사람들과 친하게 지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사람의 숨겨진 모습을 발견하면서 실망이 쌓여갔다”고 털어놨다. 그는 “‘인터넷 얼짱’들이 만남을 갖는 자리에도 얼마 전부터 나가지 않게 됐다”고 덧붙였다.

주인호는 “‘얼짱’으로 이름을 알리면서 각종 TV 프로그램과 인터뷰를 했는데, 알고 보니 모두 시사프로그램이었다”면서 “사회적으로 ‘얼짱’이 순기능보다는 역기능만 부각되는 것 같아 부담스럽다”고 설명했다.

주인호는 ‘얼짱’이라는 말 속에는 ‘사진 속 이미지’라는 뜻이 숨어있다고 평가했다. 인터넷을 통해 좋은 모습만 보여지기 때문에 실제 사람의 냄새는 없고 이미지만이 담겨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주인호는 현재 경인방송(iTV)의 ‘악바리 클럽’과 경인방송 FM의 각종 프로그램에서 패널로 활동하고 있는 ‘원조 얼짱’이다. 2년여 전부터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사진이 공개되면서 ‘원조 얼짱’으로 뽑혀 2003년 초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어 상위에 랭크된 ‘인기 스타’다.

주인호는 최근 들어 연기 수업을 받으면서 연기자 데뷔를 차곡차곡 준비 중이다. 이미 몇 개월 전부터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 감각을 익힌 데 이어 호흡과 발성 등 연기자로서 기초를 다지고 있다.

/고규대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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