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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한테 정말 미안합니다...

홧팅 |2004.09.05 23:55
조회 537 |추천 0

전 22살 여대생입니다..

제 남친은 24살 같은학겨 선배였죠.. 같은과는 아니였고요..

정말 우린 사랑했었습니다.

너도나도 힘겨웠는지....헤어짐까지 왔습니다.

헤어졌어도 오빠 동생으로 지내자고 해서 지내고 있습니다.

 

근데도 너무 사랑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잊을수가 없습니다.

씩씩한 모습으로 보일려고 밥도 잘 챙겨먹고.. 잡념 생기지 않게 할려고 이것저것 막 아무거나 합니다.

근데도 그게 쉽게 안되네여

오빠가 제 첫사랑이고, 첫남자이고(첫관계), 그래서 더 못 잊겠습니다.

오빠랑 사랑하면서 아기 갖은적도 있구요.

아직 결혼할 나이가 아니라서 아기 보냈어요.

저 그래서 가슴이 더욱더 아픕니다.. 우리 아기 보내지 말고 걍 제가 낳아서 기를꺼..

이렇게 맘 아플꺼 같았으면 낳았을겁니다..

정말 제 인생의 후회 오점 남기기 싫었는데.. 우리 아기한테 너무 미안합니다.

매일매일 눈물로 지새고요....정말로 미안해요

지금쯤 제 뱃속에 있었다면 3개월에 접어들었을텐데.....

솔직히 제가 죄진거 압니다.. 그러면서도 너무너무 힘이 드니까 잊고 살아가고 싶지만..

쉽게 안 잊혀지네요... 죽을때까지 우리 아기한테 미안해서 어쩌져.

제 남친한테도 헤어질때 내가 느끼는 죄책감 오빠도 느끼면서 살아야 된다고 했죠..

알았다고 합니다... 오빠도 제가 아기 보낼때 안절부절 못하더니........

그런데도 오빠가 너무 원망스러웠습니다. 저한테 미안하다고 합니다...

우리가 사랑해서 가진 아이였는데.. 아무리 결혼할 나이가 아니더라도 낳자고 했으면

덜 서운했을텐데............

오빠를 사랑했지만... 나중에 제가 결혼할때의 남편에게도 미안합니다.

그 누군가가 될지 모르겠지만...

정말 손해보는건 여자라고 생각합니다.. 전 이런 생각들 정말 정말 싫었거든요.

근데 제가 경험해보니 정말 저 말이 맞더라고요...

남자는 표시 안나고 여자는 표시 난다는 말이 실감나더라고요.

세상의 대한 저항도 짐 심하고요...

정말 너무나도 다 시러여..

그래도 난 우리 아기한테 만큼은 너무나도 미안하네여..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상처받은 만큼 성숙한다 생각하고... 모든지 최선 다하고 살거예여..

다른 여러분들도 이쁜 사랑하시고요...  남자분들 절대 여자칭구들 힘들게 하지 마시고

아껴주면서 사랑하세여..

저도 한때는 이쁜 사랑했지만.. 요즘은 힘이 드네요.. 남친이랑은 연락하지만.....

피임들 꼭 잘하시고요.... 아픔없이 모두들 이쁜 연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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