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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남자친구한테 프로포즈 받았어요...

어떻게.. |2004.09.09 13:34
조회 1,817 |추천 0

제남친과 전 만난지 500일됐어요..

둘다 첫사랑이고 정말 한순간도 헤어져 산다는거 상상조차 안해봤죠..

남자친구가 저보다 4살어리구..

그래서 마음 안줄려구 했는데 어느새 빠져들고 말았네요..

그러다 남자친구가 군대엘 갔고 어느새 상병입니다..

친구나 다른 사람들이 얘기하더군요..

남자 제대할때쯤이면 군화 거꾸로 신 는 경우가 많다구..

다행히 남자친구 일반군대와는 달리 자주 볼수 있어서 군대 갔다는 외로움은 못느꼈구요..

남들 말 신경안쓸려구 해두 제가 나이가 있고 그러니까..

정말 기다렸다가 헤어지게 되면 어쩌지..이런 불안감두 있었습니다..

그래두 정말 사랑하니까...

사랑이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에 헤어지게 된다구 해두 기다린 세월(?) 후회는 없을것 같아요..

며칠뒤면 남자친구 훈련갑니다..

그러면 아마 한달 정도는 못볼것 같네요..

그런데...

나 훈련갔다와서 우리 혼인신고 하자...

식은 제대후에 친한 친구들 모아서 성당에서 하구..

이런 문자가 왔더군요...

사실 남자친구 집이나 우리집이나 허락 못받은 상태입니다.

제가 본가가 지방이라 서울에서 혼자 살고 있거든요..

남자친구는 제대하면 식올리구 저랑 같이 살꺼라 합니다..

그 말이 믿음직 스럽구..

기쁘기두 하구..

남들처럼 근사한 프로포즈는 못받았지만 행복합니다..

정말 사랑하면 집에 허락 받지 않구 살아도 괜챦을까요?

아무리 싹싹 빌어두 허락해주진 않을것 같거든요..

남자친구 제대하면 학교도 다녀야하구 그런데 제가 망치는건 아닐까요?

학비쯤은 아르바이트 해서라두 마련한다구 하는데..

제 나이 27...

그사람이랑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결혼은 현실이라는 말이...

훈련마치고 결정해얄것 같은데 어떻게 해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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