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기적인 시부모님

꿀꿀이 |2004.09.09 15:21
조회 2,127 |추천 0

전 지금 저희 시댁과 무척 사이가 좋지 못합니다

설이후로 시댁에 발을 끊었죠

저희 시댁은 너무나도 자식을 사랑합니다.

정말 도가 지나치죠

설전날부터 저희 아버님 제 얼굴볼때마다 신랑 일하는거

힘드니깐 될수있으면 어디가도 빨리빨리와서 쉬라고 합니다

친정가기전까지 열번도 더 들었습니다

친정갈려고 나오는데도 그 말씀하시더군요

그말이 결국 뭐겠습니까

친정에서 하루자고 다음날 저희 신랑 빨리집에가자고 보챕니다

알았다고 해놓고 아침먹고 서둘로 집에 왔죠

집에 도착해서 저보고 본가 가자고 합니다

어이가 없습니다.

명절 당일날도 저희 어머님 친정가면 자고올껀데 늦게가라고해서

5시다되어서 갔습니다.

혼자갔다오라고 하니 그럼 자기도 안간답니다.

어쩔수없이 같이 나섰죠

차타고 가면서 한대판했습니다

집에 도로돌아오더니 저를 내려주고 자긴 본가로 갔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몇분안있으니 저희 어머님 전화와서 집에 밥먹으러 오랍니다

전 피곤해서 못가고 오빤갔다고 했죠

저희 신랑 밤10시 넘어서 집에 오더라구요

원래 저희 신랑 싸우면 절대 말안합니다.

저도 독하게 맘먹었죠

3일정도 말안하고 있으니깐 저보고 이혼하잡니다

알았다고 했죠 설마했습니다

갑자기 저희 신랑 양가에 전화 다합니다 이혼한다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끊고 나서 양가에서 전화가 오고 난립니다

어머님 전화온거 자기가 받더니 저 바꾸라고 합니다

제가 무슨 변병을 하겠습니까

전 할말없다고 자기가 다 저지른 일이니깐 결과던 책임이던

혼자 다 짊어 가라고 하고 전 집을 나왔습니다

바로 뒷집에 친구가 살고 있어서 술한잔하러갔죠

친구가 둘이 화해시킬려고 저희 신랑한테 전화를 했더니

어머님 와계신다고 못나온답니다

전 술에 취해있었습니다

바로 들어갈수가 없어 친구집에가서 좀 앉았다가 갈려고

친구집에 있는데 어째그래 눈물이 나옵니까

여자가 살기싫다고 이혼하자고 말하지는 못할망정

남자한테서 그런말들은 전 얼마나 충격이었는줄 모릅니다.

술은 아무래도 깨지도 않아서 그냥 집으로 갔죠

저희 어머님 도련님 와계시더라구요

전 술에 취해서 도저히 말못하겠다고 했는데도

저희 어머님 앉아보랍니다.

술먹으니 용기가 생기더라구요

저도 할말다했습니다

저희 신랑한테 불만인거

그러고 나서 도련님있는데서 별목도 없고 챙피하기도하고해서

어머님보고 빨리 가시라고 했습니다

어떻게 어떻게해서 저희 신랑과 전 화해를 했고

저희 신랑 담날 양가에 전화해서 죄송하다고 했조

저희 아버님 당장에 전화옵디다 너어가 뭐하는 짓이냐고

어디 정초부터 난리냐고 저보고 난립니다

아버님 당장에 본가로 오랍니다/

전 약속이 있었어 못간다고 했죠

니가 뭔대 못온다냐고 저보로 난립니다

솔직히 양가 부모님들도 속상하겠지만

신랑한테서 그런얘기들은 저보다 속상하겠냐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 시부모님이 저보고 신랑이 철이 없으니깐

저보고 이해하구 살라는 말은 못들을 망정 저보고 난리 치는게

너무 화가납니다

안싸우는 부부가 어디있겠습니까?

솔직히 저희 시부모님 너무 많이 싸우십니다

싸우면 전 새벽이고 달려가죠

택시비 12천원 거리입니다.

그냥 앞으로 더 잘살아라고 하면 그만이지

왜 저보고 난립니까 자기 아들한테는 암말안하고

그 뒤로 전 시댁에 발을 끊었죠

시부모님 생일 , 제사 아무때도 안갔습니다

저희 신랑혼자 갔죠

그러고 몇달이 흘러 신랑 이모님 저희 친정엄마랑

친굽니다. 저에게 시댁에 같이 가자고 전화왔습니다

전 안간다고 했습니다.

전 이일있기전에 너무나 시댁에 잘하는 며느리였습니다

시댁매일갔죠 대청소해주고 자식들이 아버님 다 싫어해도

전 그래도 아버님이랑 친해질려고 이런말 저런말도 붙혀보고

애교도 부리고 했습니다.

그래도 저희 신랑 저희 친정에 전화한통안하고 가지도 않았습니다

속이 상했죠

하지만 이젠 아닙니다

제가 시댁에 못하니깐 신랑도 안하는가보다 이렇게 생각하구

신랑한텐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친정아빠 병원에 두번이나 입원하셔도 안오더군요

바라지말자했습니다

이모님한테 내가 못하니깐 오빠한테도 안바라게되고

맘 편히 살고 싶다고

요즘 세상이 어떤시대덴 며느리만 시댁에 잘하는 법이 어디있나고....

 

전 시댁에서 처음부터 절 너무나도 싫어했죠

결혼반대 엄청했습니다

전 시댁에 처음갈때 과일바구니에 꽃에 엄청크게해서 들구갔는데

저희 신랑 저희집에 인사올때 딸랑쥬스하나 사들고 왔습니다.

그땐 아무생각없었죠

저희 도련님 일본아가씨 사귑니다

시부모님 일본사람 돈많다고 좋아하시더군요

저희 도련님 인사갈때 그쪽부모님 메이커 핸드빽에 동생들 18k 귀걸이에

그아가씨 일반매장들어가서 잠바 하나사주더군요

그거 다 저데리고 사러 다녔습니다

정말 그때가지는 아무생각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열받습니다

현재 며느리가 중요한지 아님 며느리 될애가 중요한지

그렇게 따라다녀도 저 옷하나 안사주더군요

이렇게 대접도 못받는데....

절 좋아해주는 사람 아무도 없는데....

정말 가기싫습니다

하지만 또 명절이 다가오네요

어찌해야 좋을찌 모르겠습니다

명절 제사지내도 아무도 안도와줍니다

아가씨 있지만 방에 누워서 tv만봅니다

그많은 설겆이 저혼자 해야합니다

끔찍하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