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속이 답답해서 하소연 좀 하러 왔습니다.
저는 26살이고 결혼한지 2개월 좀 넘었거든요.
신랑은 31살이고 개인사업을 하는데 직업이 그렇다 보니까
아무래도 접대할 일도 많고 그래서 여자있는 술집에 자주 가거든요
결혼전에도 어쩔 수 없이 가끔 간다는건 알고있었지만
신랑 말로는 손도 안잡고 그저 옆에 앉아 술만 따라줄 뿐이라며
또 남자가 접촉 안하면 여자도 가만있는다고 해서
난 당연히 신랑을 믿었죠
그래서 결혼하고 나서도 카드명세서 끊어오는 거 보면 순 "봉사료" 가 나오는 거 밖에 없는데
난 신랑을 믿으니까 그냥 이해하고 항상 넘어갔답니다.
그런데 그런곳에 갈때마다 귀가시간이 3시4시 넘기는건 기본이고 6시 다 되어서 들어온 적도 있구요
그럴때 마다 대판 싸웠죠, 비지니스 한답시고 혼자 유난떤다고..
어제도 4시반에 들어왔습니다.
어젠 회유책을 써볼라고,..그냥 들어오는거 조용히 대화로 풀고
같이 침대에 누웠는데 신랑 런닝에서 낯선 여자의 향기가 살짝 나는거예요..
기분이 이~~~상해서 와이셔츠를 봤더니
오른쪽 가슴팍 여러군데에 여자 화장품이 누렇게 묻어있는게 아니겠습니까?
향수냄샌지 화장품냄샌지..와이셔츠에 진동을 하구요..
하.....
손도 안잡는다더니 믿은 내가 너무 순진했나...싶기도하고
암튼 증거를 발견하는 순간 저는 그냥 집을 나와버렸죠..
친정으로 갔더니
엄마는 이해하라고 ..하지만..
근데 아침에 신랑이 어떻게 알았는지 친정으로 찾아온거예요.
그래서 다시 집으로 오긴했는데
이제 신랑 못 믿을것같아요
자기깐에는 분위기 깰 수가 없어서 블루스 췄다고 하는데 블루스 추면 가슴이고 머고 둘이 밀착해야
되는거잖아요 그런거 생각하면 증말 열받아요.
일단은 용서하고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약속은 받아놨는데
이제 신랑 옆에도 못가겠어요 찝찝해서요
제가 아직 결혼 초라 그런건지...
다른 님들은 이런 경험 없나요?
그냥 눈감아주고 넘어가는게 옳은건지..좀 가르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