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밤을 보내나 싶더니 신랑과 한바탕했습니다.
자기 분에 못이겨 제 뺨을 때리더군요..헐..
기가막혀서...홀몸도 아닌 내게 손찌검이라니...
첫애가졌을때도 손찌검하더니 둘째때도 또 손찌검을 하네요...
평소같음 울고 참았을건데 오늘은 당한만큼 갚아줬습니다.
제 뺨 한대를 때리길래 저도 신랑뺨 때렸습니다,
비록 9살차이지만 나이값도 못하구 자기 마누라 패는 넘은 존경할필요가 없다생각을했져...
한대는 제가 맞은댓가...또 한대는 뱃속에 있는 아가 몫...
총 두대를 때리고 시댁에 전화했져...시아버지가 받더군요
평소엔 조용히 넘어갔지만 이번일 만큼은 절대 못넘어가겠더라구요
그래서 시댁에 전화해서 다 알리려구했죠
시아버지 말씀 니가 맞을짓을했으니깐 맞지...기가막히더군요
시모 한평생 맞고 살았어요...속으로 그 애비에 그 자식이군...생각했죠
시모는 속상해 죽으려고하더군요...내일 오신다네요...어디서 손찌검이냐구...
싸잡아 죽일넘이라고 자기 아들을 욕하더군요...그나마 다행이죠...
글구 시아버지 말씀처럼 맞을짓을 해서 맞았다구요?
저두 앞으로 신랑한번 패면서 살아봐야겠슴다...시아버지가 알게 되면 선영아범이 맞을짓을해서 때렸어요... 그럴려구요...그럼 머라구하시나...
울 엄마 나 시집보낼때 이렇게 살라고 보낸거 아닌데...울 엄마 맨날 나 보구 부모복도 없어서 고생만했다구 시집가서라도 사랑받으면서 행복하게 살으라고 20살에 결혼한다고 날뛰는 날 허락해주셨는데...
차마 친정엄마한테 말 못하겠더라구요...앞으로 저두 신랑한테 당한만큼 갚아주면서 살기로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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