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뺨 때리는거 너무 싫다. . .<애정의 조건>

구름 |2004.09.13 12:57
조회 3,453 |추천 0

드라마는 드라마로 보라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게 알게모르게

사람들에게 저건 저래야 하는구나..로 인식된다면?

 

드라마 잘 안보는데 (짜증나는 내용 넘 많아서..) 어제 애정의

조건을 봤습니다. 사실 띄엄띄엄 봐서 내용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한 회에서 언니가 맞고 동생이 맞고...그것도 가장 가까운 사람인

남편에게 맞다니... 더 어이가 없는건 맞고 온 딸에게 뺨 한대 맞은게

뭐 대수냐고 말하는 아버지...(그도 바람펴서 은파낳은거 맞죠?)

그나마 그 남편들이 성실했다면 이해가 가겠는데 더 엉망이었던

사람들이 왜 그렇게 당당한거죠? 이렇게 글을 쓰는 작가는 금파시어머니

또래의 나이이신지... 그 나이때 어머니들은 자신은 당해도 사실 남자

편에 오히려 서시더라구요.

은파가 잘했다는 것이 아니라 (전 은파가 결혼을 숨긴건 전적으로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사랑하게 됐더라도 사실을 말하고 장수가

선택하도록 했어야 합니다. 남자 를 사귄것과 여러사람 모여놓고 결혼식장까지

가고 전에 동거까지 한건 차원이 틀립니다. 내 남편이 그랬다면 배신감

안들겠습니까?)

은파도 잘못하고 금파도 잘못했지만 뺨을 때리는 장면은 안나왔으면 합니다.

그것도 자격도 없는 남편들이... 차라리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던지 아니면

밀치든지 하는 것으로 나오면 안될까요?

학생들도 선생님한테 매로 10대 맞는것보다 뺨 한대 맞는걸 더 치욕으로

생각합니다. 제 친구 중학교때 선생님한테 뺨 한대 맞는걸 지금까지(서른넘음)

못잊고 있습니다. 선생님 오해로 학생들 앞에서 맞았거든요. 너무 어이없게.

남자들 여자 때리는거(특히나 뺨) 남자들 바람펴놓고 남자는 다시 집으로 돌아와

하고 말하는거 정말정말 짜증납니다. 울아버지 그랬거든요. 울엄마 눈물로 산

세월... 돌아와도 정말 뉘우치고 엄마한테 잘했다면 자식된 도리로 이해하겠는데

남자는 바람펴도 돌아오는데 여자는 바람나면 집나가. 이게 여자남자 차이야.

여자가 더 나쁜 종족이지..하고 말하더군요. 젊은 시절 즐기다가 늙으니 들어와놓고..

더럽고 가증스럽고 뻔뻔한게 남자 아닐까요? (성실한 남자들 빼고..)

뺨맞는거 물론 현실에 있습니다. 하지만 방송에서 애들도 보는 시간에

화난상황을 꼭 구타로 묘사해야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작가분들...제발 부탁입니다.

당신 뺨 맞아본적 있으신지.. 엄마가 맞는거 보셨는지...

남자아이들 이런거 보면서 자신은 잘못해도 남자니까 괜찮다고 생각하고

여자는 잘못하면 때려도 되는구나 생각하며 자랄수 있습니다.

뺨 한대 맞은거 대단한거냐고 쓴 대사...이런거 정말 쓰지 마세요.

남자만 자존심 있는거 아니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대사는 왜 없는지..

작가들 물갈이 좀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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