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정말 화가나서 미칠 것만 같습니다. 이 세상 주부 여러분...
진짜 시모가 되면 다 며느리들 입장 못하나요? 내가 자식나서 며늘 보면 나도 그럴까요?
정말 미치겠고 짜증나고 생각만해도 열받고...
이 끌어오로는 이 감정을 오똑게 해야될지...
제 이야기를 잘 들어보세요....
저녁에 시엄니랑 시누랑 울 집에 왔어요... 오는 것도 시엄니가 열쇠가 있어서 오고 싶으면 열쇠로 막 따고 들어와요... 꼭 자기도 달래요... 기가막혀서...
세상에 임대아파트인데 명의만 빌려주고 임대아파트 보증금 돈도 없어서 제가 보증서서 대출받아 겨우겨우 들어가고... 대출을 받은 것은 받은 거고 돈이라도 어머님이 갚아주셔야 정상인걸 '난 못한다' 이 한마디에 끝나고... 정말 미칩니다.
어제는 정말 과간이 아니었어요... 어떻게 하다가 추석이야기가 나왔는데 어머님이 하시는 말....
"추석 날 성묘지내고 외가집좀 다녀오자... 외할머니 성묘가서 잔이라도 따라드려야지... 가서 하룻밤 자고 그 다음날 오자...." 기가 막혀서... 아니 외가에 남자가 없는 것도 아니고... 이정도였다면 가만있지요... 어머님이 생각이 짧으셔서 그렇다고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이 말 함과 동시에 제 신랑 왈...
"이제 결혼도 했는데 성묘지내고 처가에 다녀와야지..." 했죠? 그랬더니 난리났습니다.
시엄니 왈... "누가 뭐래? 말도 못하냐?" 이러시는 거예요.... 그럼 여기서 끝나야죠...
또 되받아쳐 시엄니 왈... "성묘지내고 외가에 다녀와서 잔만 따라드리고 저녁에 와서 처가에 가라"
이러시는 거예요... 다 시엄니 마음대로 입니다.
저요... 회사 사정으로 빨간 공휴일도 출근을 해야되는 곳이에요... 그래서 추석전날하고 추석날 2틀을 빼거든요... 근데 휴일을 낸다 해도 쉬는 겁니까? 전날부터 음식 만들어서 차례지내야지 또 치워야지...
세상에 누구때문에 이렇게 고생하면서 직장생활하는 건데 시엄니 너무하는 거 아니에요?
그것도 그거지만 뻔지 다 아시면서 또 하시는 말...
"성묘지내고 와서 처가 갔다 그 다음날 출근하라고 해라." 딱 이러시는데...
제가 옆에 뻔히 앉아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아들놈한테 이러시는 거예요...
정말 기가막혀서 ... 저요... 엄청 울었어요...
올 추석이요... 이런 건 다 넘어가요... 하지만 울 친정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 첫 명절지내는 거예요...
지난 49제 때 바빠서 화장해 드린 자리도 못가봐서 이번 명절에 친정 식구들이랑 가려고 했었거든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정말 무시해도 어느정도지... 세상에 아무리 사돈이라고 해도...
며늘이 입장도 생각을 해주셔되는거 아닌가요?
어머님의 엄마가 더 중요해요... 아님 저의 친정아버지가 더 중요해요?
여러분들 정말 저 속상해요.. 미치겠어요? 그래서 저 그 다음부터 말 한마디 안했어요...
쉬지도 못하고 일만 하다가 출근해야 되는 것도 억울한데 거기다 대 놓고 이런말까지 하시다니...
결혼 잘못했나봐요...
이 상황을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알려주세요...
그래서 시엄니 가시고 난 다음 신랑하고 마구 싸웠죠... 신랑 아무말 못하죠...
세상에 시엄니가 그런말하면 시엄니한테 뭐하고 해야 정상아닌가요?
나랑 싸우는 거만 큰소리고, 시엄니앞에서 꼼짝도 못하고... 정말 속터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