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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멍이 들었습니다.

정의녀 |2004.09.15 14:53
조회 765 |추천 0

안녕하세요..오랫만에 글을 올려보는군요..

 

소서노님께서 적은 글 잘 읽어봤구요..리플들도 읽어봤습니다..리플들을 다 읽을려니 점점 눈이 아파오더군요.. @@

 

이민영씨가 혹시 정의녀 아니냐?? 이런 말씀도 하시는데요..아닙니다..

 

물론 이민영씨나 저나 의견이 안맞다가 충돌하다보니 욕설까지도 적게되었는데요..

 

이민영씨나 저도 남자랑 사랑안했겠습니까?? 육체적, 정신적 사랑 다 나눠봤습니다..

 

피임을 한번도 실패해본적이 없다..자랑할려는것도 아닙니다..

또한 낙태라는 자체를 싸그리 나쁘다고 말한것은 더더욱도 아닙니다..

 

순간의 쾌락이나 술김, 젊은 충동, 이런것으로 인해서 원치않는 임신을 했다가 자신의 몸도 망치고 최악의 시나리오는 남자가 떠나가버릴수도 있는(남자의 진심을 알수있는) 그런 상황까지 가서 몸, 마음의 상처를 받아, 남자가 나쁘니, 이래서 남자는 늑대라느니, 내가 잘했니(여자), 니가 못했니(남자), 자신만의 입장을 고집하는걸 떠나

앞서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생명존중의식이 결여되있다는 것이 안타깝다는 것입니다..

 

저도 중학교때 낙태사진 안봤으면 어찌됐을지도 몰라요..

성인이 되면서 몇번의 남자와 만남과 헤어짐.. 그래요..저는 제가 원치않는 임신을 하므로써 당시에 저를 사랑하는 남성의 진심(도망가버리는지, 아님 지켜주는지, 아님 낳자하는지)을 몰랐다는게(?) 조금은 궁금하기도 하군요..

 

내가 그상황에 닥쳤다면 그당시 내 남자친구는 어떤 대처를 해주었을까??

 

저는 재수도 좋게 찢어진 콘돔이라는 것도 없었고, 제가 피임약을 먹었던지, 아님 남자가 콘돔을 안끼웠다면 절대 안했습니다.. 물론 순간의 쾌락의 유혹 엄청 많았습니다..저도 젊지 않습니까??

 

그러나 어느분은 저를 바보로 볼수도 있겠지요.. 저는 사실 17년전 봤던 그 사진이 너무 머리에 박혀있어요..

 

나한테만큼이라도 절대 낙태라는 것을 허용시키지 않겠다.. 이 숨은 뜻은 남자가 잘못했니, 내가 불쌍하니,, 이런 슬픈 인생의 오점을 남기기 전에 우선적으로 생명의 불쌍함을 먼저 알고 철저한 피임을 하겠다..이런 뜻이었습니다...

 

제가 글을 쓰고 난뒤 8월 말쯤인것 같은데요...그래도 한번의 실수이후로 엄청 피임에 신경쓰며, 남친이랑 성관계할때 준비가 안됐으면 절대 안한다..이런 글들이 조금씩 올라오더군요..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기분도 좋고요..

 

즉 저처럼 책임감을 갖고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여성들이 많아졌다는 것이죠..

 

생명을 경시하는 풍조..천륜도 저버리는 세상.. 여러분은 이런 세상이 좋으십니까??

 

이런 세상이 싫다고 하면서 의식, 무의식적(?)으로라도 따라가시면 안됩니다..

 

우선적으로나마 피임을 실천하세요.... 남자가 여자보다 자기의 아이를 경시하는 마음이 더크다고 그렇게 얘기하신다면... 어느분인진 모르겠는데 낙태사진을 보고 충격을 받아 이 사진을 지금의 남자친구에게 보여주겠다고...

왜?? 지금은 저를 사랑하는 남자지만 혹여나 헤어지고 난뒤 사귀는 여성을 위해서 배려를 해주지 않을까 하는 거시적 안목(?)에서 보여주려 한다고....

 

인간이기에 다 실수를 하고, 다 죄를 짓고 사는데 그 사람들이 돌을 던질 자격이나 되냐고?? 그러시는분들도 계신데요.. 실수나, 죄를 최소한으로 줄여야되는게 사람의 도리가 아닐까요??

 

낙태가 만연되있다고 해서,,산부인과는 낙태때문에 활황기죠...한가구당 출산율 0.97명이라는데 낙태아니면 2/3이상은 문닫겠죠... 낙태가 만연하다고 해서 아..만연하구나..이렇게만 생각하시렵니까??

 

우리가 스스로 할수 있는 한도내에서 최대한 막아보자..라는 생각은 들지않으세요??

전..콘돔, 경구피임, 사후피임 다 먹었습니다.. 생리후 딱, 3-4일정도만 그냥 관계했지..그 이후로는 무조건 피임했습니다..

 

될수있는한 임신이 안되게 할수있는 것은 머리속에 넣을려고 했죠...

 

여러분께서는 제가 이렇게 하는게 바보같아 보입니까?? 너무 철저히 한다고?? 젊은 사람 같지 앟다고??

 

그렇다면 할말 없습니다....  우리 생명의 존귀함을 먼저 압시다..

 

일하다가 짬짬히 글을 올리려니, 서두나 결말이 영 엉성하구만..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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