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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인생에 뭐라고 할수도 없고..

근질근질 |2004.09.15 17:28
조회 1,624 |추천 0

올해 38세의 시누가 있다.

신랑네 남매는 3남1녀...그러니 시댁에선 외동딸...

서열은 2번이라, 난 막내구..해서 쓴소리 절대 못한다...

결혼전부터 한남자에 집착을 못하더니....사기꾼 만나서, 지네 가족 있는대로 등쳐먹고 날른 넘의 자식까지 낳아서 결혼도 못하고 살다가 재처자리로 시집간지가 10년전쯤된다.

그쪽도 아들하나 있는+마누라 사별한 너무너무 순진하고 착한 남자다.

그렇게도 만만하던지 신랑 알기를 개밥그릇 구부르듯 대하고.,남들있으나마나..함부로 하고, 유흥쪽으로 너무 열렬한 성격땜에 시누는 결혼생활내내 개인사생활을 엄청스리도 즐겼다.

새벽귀가는 예사로 하고,신랑이 뭐라고 슬~던지면 개짖듯이 소리지르고..

사는 모습이 너무 가관이드만....

밖으로 도는 여자들 , 살림에 등한시하고..뻔한 거라고 내 혼자 생각에 일찌감치 예언했지...

시댁식구들 모두 모르는 사실이 생겼다.

올초에 이혼하고 , 그동안 만나왔던 3살연하의 남자랑 살림차리고, 지가 낳은 딸래미 데리고 그 연하남을 남편으로 여기면서 살고 있단다.

명절에 시댁에도 안가고 서울로, 어디로, 놀러다닌다고 깔쭉거리더니 뭔가 이유가 있었다.

너무너무 수치스럽고 얄밉고., 예전의 시누부였던 그 남자가 너무 가엾다.

말한마디 못하고 이혼해준거다.

빚만 안은채...빚이라곤 시누가 시집가서 벌려둔 거다.모두...

이런 시누한테 내가 손아래 올케로서 따끔하게 뭐라 한마디도 못하고...그러고 있다.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

미친 년이 따로 없다.

그 딸년은 애비가 셋이란 말 아닌가?

그런거 사소한 것까지 세심한것까지 생각 안하고 산다. 그 시누와 딸은..

너무 단순하면서도 자기네나름대로의 행복한 환경을 찾아 잘 먹고 잘 산다.

내 언니가 그런다면 난 자매인연을 끊어버리자고 하겠구만.,..입이 근질근질..

미쳐버리겠다. 괘씸해서....그 사실을 간접적으로 알고 있으면서도 그냥 묻어버리고 있는 시모님도 못마땅하고....그나마 울 신랑은 한숨은 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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