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안재욱 [ 인 연 ]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편지는 당신이었습니다.
가슴 흐린 날에는
당신이 지어주신 그리움을 읽고,
눈부시게 맑은 날에는
점 하나만 찍어도 알 수 있는
당신의 웃음을 읽고,
저녁 창가에 누군가 왔다 가는 소리로
빗방울 흔들리는 밤에는
당신의 눈동자 속에 담긴
기다림 읽어내는...
내 생애
가장 소중한 편지는 당신이었습니다.
바람 지나면 당신의 한숨으로 듣고,
노을 앞에서면 당신이 앓는 외로움
저리도 붉게 타는구나...느끼고
콧날 아리는 사연으로 다가오는
삼백예순 다섯 통의 편지
책상 모서리에 쌓아두고
그립다... 쓰지 않아도 그립고,
보고 싶다... 적지 않아도 보고 싶은...
내 생애
가장 그리운 편지는 당신이었습니다.
여태껏 한 번도 부치지 못한 편지는
당신... 이라는 이름이었습니다.
당신이 괜찮은 척 하는 만큼
나도 괜찮은 것이라고,
당신이 참아내는 세월 만큼
나도 견디는 척 하는 것이라고,
편지 첫머리마다
쓰고 또 쓰고 싶었던 편지도
당신... 이라는 사랑이었습니다.
내 생애
당신이 가장 아름다운 편지였듯이,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답장도
삼백예순 다섯통의 당신이었습니다.
인연이라...
푸헤헤~~ ^^* 신기하당...
어젠 누굴 만나서 이 이야기를 그대로 한거 같은디
내용이나 사진이 정말 비슷한 상황...--;;의 카툰...
아니... 똑같다고 할 정도의 내용들이군 ^^
인연이란게 있다고 여기는지요?
전 그 어떠한 인연이나 운명도 믿지 않습니다
성질이 고약한 편이죠...ㅋㅋ >.<
인연도, 사랑도, 만남과 헤어짐도....
모두 90%이상은 자신이 하기 나름이라 생각됩니다
근데 왜 헤어지고 만나고를 반복하냐구 묻는다면...
제가 한번 물어보죠
그 사람과 만날 땐 이미 헤어짐을 생각하는가요?
아니죠...
그 사람이 운명이고 인연이라고 느껴지는가요?
첫눈에 이 사람이 아니면 안된다는 환한 빛이 들어오던가요?
운명이 있고 인연이 있다면 누군가를 찾고
그렇게 헤매이다 만난 사람과 끝내 헤어지고를
반복할 필요가 없지 않겠어요?
가만히 있어도 언젠가 만나게 될 인연...
그렇담 그 사람이 누군지 아는가요?
굳이 운명이란게 있다면 이 땅에 태어났으니
언젠간 죽는다는 거....
그것 단 한가지만 전 운명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나머진 우연으로, 필연으로, 그렇게 사소함으로 가장하여
부딪히게 되는 여러 일상의 반복일 뿐입니다
누군가 말하길....
이 세상의 사람들은
일부가 그 사람이 내 인연이라고 착각을 하고 살아가고
일부는 그 인연이 누군지도 모른체 살아가며
일부는 지금 옆에 있으니 그렇게 믿고 살아간다...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아마 지금 곁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도
1분, 1시간 뒤에는 생각지도 못한
"인연" 이 지나갈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어차피 모르는 것이고 정해진 것도 아니라면
지금의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는 것 뿐이지요
그리고는 훗날 정말 고마웠다고 말하면서
그 잡은 손이 세상 어느 것보다도 따스하게 느껴진다면
멋진 인연이 아닐까요?
남 모르는 서로가 다른 곳, 다른 시간에
태어났으나 한날 한시에 죽는다면
그야말로 그것보다 더한 인연은 없다...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실상은 그렇게까진 바라지 않으나
분명한 건 인연이라는 것이 그토록 어렵고
쉬이 지나칠 일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내 좋은 사람...
내 좋은 인연...
내 생에 있어 가장 커다란 선물이요, 축복...
그 인연을 놓치지 않고 잘 만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p.s...저 여자 힘이 장난이 아니군요...
그리고 저 놈은 나이도 어린 것이 뭐 땀시 수염을...--;;
시 : 유진하 님
카툰 : 새드주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