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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놈(?) 떡하나 더 준다...

통통이 |2004.09.16 13:41
조회 1,062 |추천 0

참내 날씨가 우예 이리 변덕스러운지,

하늘이 어둡게 비를 쏟아붓더니

지금은 또 언제 비가 왔냐는 식으로 시침 뚝~~누가? 하늘이...

 

울 어무이

둘째형님 장기 출장이라(2주간)

아주버님과 애둘 건사하러 둘째형님네 가시면서

울탱구리 졸지에 점심 쫄쫄 굶게

생겼어요...

직장이 시댁근처라

점심은 늘 어머니가 해서 먹여주셨거든요..

사먹는것도 하루이틀이고

또 혼자 사먹는것도 열적을것 같아서

어제는

신랑출근할때 도시락을 쌌쓰요~~~

미리 끓여놓은 곰국 냄비에담고

동그랑땡 튀긴것,,,

싱싱한 생새우 양념간장에 무치고

케찹,,소금,,,파쫑쫑썬것 호일에 각기 싸서

도시락싸 들려보냈더니(밥이랑 김치등은 시댁에 있으니까)

오후쯤 문자 띵~~~

"마눌이 도시락을 정성껏 싸줘서 잘 먹었네..

이따 피자 사갈까?"

췌 생전 뭐 사오라 이야기 하기전엔

절대 사오지 않는 탱구리가 웬일....

 

근데요

시친결 식구들 한음식 하니까...

점심반찬으로 적당한거 있음 좀 알려주세요

내일하고 그리고 다음 한주 도시락 싸줘야 하거든요...

복잡한 요리말고

간단하게 맛나게 묵을수 있는걸로...

어무이가 매일 탱구리 점심 묵여 주는거

새삼 너무 감사하단 생각드네요

당신 아들이니까 차려줄수도 있겠다 싶지만

그래도 이제는 결혼해서 며누리꺼(?) 되었는데...

이래서 사람은 가끔 겪어봐야 귀하고 소중한걸 안다니까....

 

점심반찬 어려운거 말고

아침에 일어나서 준비하기 벅차지 않은걸로

알려주세요....~~~

(그라문 안잡아 묵지....썰렁~~~~~)

 

피자 우예 되었냐구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우째 울 탱구리가 먼저 피자 사온다 야그하더라

갔더니 쥔댁이 자리를 비워서 피자가 안된다 그러더래요...

된장...물건너간 피자..

그래서 울탱구리가 저녁에 맛있는 만두국 사주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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