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부터 소방에 관심이있어...공부를 약간씩하다가.
지금은....이래저래..하지는 못하고..직장다니며..
그래도 소방관분들 듬직하고...다른 공뭔보다는 더 친근한
느낌을 갖고 살던..20대 후반..여성입니다................................만!
어제 그 느낌이 완전 가셨습니다 완전히!!!!!!!!!!
어제 정말 뒤통수로 한대 맞은거같더군요
우리집은 서울시 면목동..용마산역앞에 있습니다
어제 거기 출동하신분! 누구신지는 모르겠지만!
대략 어이없습니다.
어제 친구 만나고...한..11시 30분쯤...귀가를 하게되었습니다..
어머니가...집앞 슈퍼집에 마실 자주 나오시는데 어제도 계시더군요.
슈퍼집에서......한...3m 정도 떨어진곳에..왠 할아버지가 누워계시더군요
전...그냥..노숙자나..술취한 아저씨나 되나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집앞 식당에 자주 오시는 할아버지시라는데.
내리막길 내려가시다가...인도와 차도 사이...그..곳에서
발을헛디뎌서...뒤로 넘어지셨다는군요
그근처...울엄마를 포함해서.....모든분들이.."퍽" 소리를 정말 크게 들으셨을정도로
세게 넘어지셨답니다..그리곤..10분이 넘도록 못일어나시고..
당연..주위분들은 연세드신분이 머리에서 피가 날정도로...넘어지시고
또한...기절하셨기에...당연히 119를 부르셨답니다..
애타는 마음에...신고 전화할때..빨리 오세요를 연발하셨겠지요
암튼...저도..그자리에서...출동하는거 보려고..기다렸습니다..
한..몇분 지나니..오더군요.
구급차오기...바로 직전에 할아버지 정신 드셨습니다만...
아직도 몸은 제대로 못 가누셨던 상태셨습니다.
대원...내리자마자..할아버지 한번 보더니..앉아계시니깐.
대뜸...슈퍼 아주머니에게..싱경질내시더군요...
전화를 왜 그렇게 하느냐구.....-_-;;;;
아니.....사람이 갑자기 정신을 잃었는데.....빨리..오라고 못합니까????
머..그거까진 좋습니다....
제가 더 황당했던건..그뒤 행동입니다..
굉장히 나이 드신 할아버지시면...조그마한 상처도 크게 생각해주셔야한다고
생각이...전 드는데....그 대원....
위에서 쭉 쳐다보면서...(상태 파악도 안하고)
"할아버지 걸어가실수있죠? 보호자 없어요?" 아주....불성실한..태도로..
그러면서 주위분들..걱정스레 쳐다보고있는데....
머 이런거로 신고하냐는...듯한....눈길...(이건..제가 비꽈서 봐서그럴지도 모르죠)
동네분들이 그래도 크게 넘어지셨고 피도 나고 하니깐..
병원에 모시고 가달라고 했습니다...
대원...부축도 안하고 "일어나세요"..
넘어지실때 신발..한쪽이 벗겨졌었는데.....그 신발도 자기 발로 툭툭 밀면서
신으라는 태도...
할아버지 일어나셔서...중심 못잡으니깐......대원 두명..가만히있고..
동네 아저씨가 잡아드렸습니다...그리곤...2m정도....하니..더 가까웠나.
구급차로 걸어가시는내내...흔들리셨는데...절대 부축 안하더군요.
뒷문열어서 올라타시라고만....
할아버지 뒷문으로 못타실정도였어요...차가 조금 높잖아요..구급차..뒤쪽..
그래도..타라고....할아버지.....옆쪽으로 타시겠다고...하셔서
겨우 ...조금더 걸어가는데...걸어가시다가...중심 잃고 넘어지실뻔...몇번그랬는데도
절대 부축없더군요.
그리곤.끝까지...싱경질적인 태도로 일관하시는걸..보고....
들어왓습니다..
정말이지...어제 느낀 실망은.....이루 말할수가없군요
물론...아주 친절하신 분들도 있고....훌륭하신분들도 많다는거 압니다만..
제가 운이 나쁘게도......안좋은 분을 봐버렸네요...